(한국안전방송)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일정기간 교통법규 위반 없이 무사고로 운전한 운전기사 333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하는 '안전운전 지원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초질서를 지키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는 운전자를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원 대상은 '버스·택시·트럭·화물·관광버스' 등 영업용 차량을 운전하는 모든 운전기사다.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김영식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다음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올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벌점 및 벌금, 무사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운전경력증명서를 관할경찰서나 지구대에서 발급받아 우편으로 접수하면 내년 1월 추첨을 통해 격려금을 일괄 지급한다.
김 회장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약 5000여 명에 달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피해 만도 15조에 이르는데, 교통사고만 줄여도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를 방지할 수 있고 허투루 사용되는 수 조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안전운전을 생활화 하는 분을 격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안전운전 지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많은 국민, 기업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도 협의해 캠페인을 확산해나갈 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편 김영식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0억원의 사비로 출산장려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사회 변화를 위한 성숙한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출산장려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