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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현대차, 어린이 교통안전에 큰 관심...퀴즈대회 열고 설비 지원도



(한국안전방송)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사고, 폭염속 영유아 방치 사망 사건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고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립하기 위해 교통안전 교재 제작 및 찾아가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대상 안전 퀴즈 대회·어린이 안전짱 박람회 개최 등의 안전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개조 및 승하치시 안전 보조 기구 '천사의 날개' 등의 설비 지원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누적 참가자 13만 명,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현대차는 국민안전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초등학생 대상 '제8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온라인 예선전이 지난 2일부터 9월5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7개 시·도에서 지난 7회 대회까지 누적으로 총 13만 1천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또 약 310만여 명이 퀴즈대회 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다.

어린이들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 있는 안전 전자책(e-book)과 자료실에서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학습한 후, 교통안전, 생활안전, 화재안전 등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9개 분야의 안전 관련 내용에 대해 시험을 치른다.

예선전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별 성적 우수자 100명에게 지자체장 상장을 수여하며, 이들 중 고득점자 34명은 내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 본선을 치르고, 안전 퀴즈왕(국민안전처 장관상 2명), 최우수상(현대자동차 사장상, 안실련 대표상 등 4명), 우수상(지자체장상 28명)과 부상으로 장학금을 받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 '2016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 개장

현대차는 2013년부터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을 운영, 어린이들을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개장한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 공원'에선 지난 3년간 전국 9만 명의 어린이가 안전 교육을 받았다.

현대차 측은 "올해 5월부터는 현대차가 안실련, 로이비쥬얼과 함께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무료 체험관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을 새롭게 연다"며 "약 1만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거 전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은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다.

박람회에서는 △보행/자전거 안전 △승하차/사각지대 안전 △화재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며, △음주 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을 완료한 어린이들에게는 가정에서 안전교육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DVD가 포함된 교보재 키드를 증정된다.

이 체험관은 전국 5개 지역의 주요 기차역이나 시청, 쇼핑몰 등 찾아가기 쉬운 공공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경북(김천), 부산 등 3곳에서 진행됐으며, 9월까지 충남 천안과 광주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9월부터 소외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교통안전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방문교육은 현대 스타렉스 차량으로 특수 제작된 '교통안전 체험 차량'을 이용해 어린이들에게 △차량 실내 안전벨트 착용 및 승하차 방법 △차량 외부 사각지대 찾아보기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을 가르친다.

◇ 통학버스 안전 설비 확충 위한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

현대자동차는 올해 총 3차에 걸쳐 교통안전 전문기관인 안실련과 함께 통학 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학차량 및 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통학 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현대차와 안실련은 지난 3월, 5월, 7월 3차례에 걸쳐 학부모 및 보육기관으로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지원 신청을 받았다. 차수마다 보육기관 10곳을 선정, 어라운드 뷰 시스템, 탑승자 화인 시스템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신기술이 장착된 통학차량용 스타렉스 10대를 기증한다.

또한 현대차는 기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보육기관의 사연을 함께 접수·심사해 △앞뒷면 상단 경광등 △광각 실외 후사경 △운전자 측 정지표시 장치 △어린이 탑승용 발판 △후방 확인 장치 △어린이 보호 표시 등 6가지 필수 안전장치의 장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버스 문이 열릴 때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는 문구의 경고판을 펼쳐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천사의 날개'와 어린이 통학버스 추월 방지 스티커도 함께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안실련, 대한노인회, 한국실버경찰봉사대와 함께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 '어르신·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재 보급 및 방문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교통 약자의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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