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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한달새 8번 고장, 그러나 교통안전공단 시험은 '통과'

(한국안전방송) 교통안전공단의 종합시험운행을 통과한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이후 잦은 고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하철 고장·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그 안전을 책임져야할 공단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은 7월29일 개통 이후 △30일 4건 △8월 4건 등 총 8건의 고장·사고가 발생했다. 안전공단이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정 조치했던 △전차선 △신호장치 등에 고장이 집중했다. 

앞서 공단은 3월 사전점검부터 6~7월 영업시운전까지 총 5개 영역에 거쳐 인천지하철 2호선 종합시험운행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 과정을 통해 총 41건의 개선사항을 제시했고 보완·시정 조치한 뒤 영업개시가 가능하다는 종합결론을 내렸다. 지하철은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빠른 7월29일에 개통했다. 

하지만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개통 바로 다음날인 30일에만 4건의 고장·사고가 발생했다. △서구청~인천가좌 간 전차선 부분단전 △검암역 신호장치 장애 등 공단이 시정을 완료했다고 결론내린 부문에 고장이 집중됐다. 

윤영일 의원은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 및 개선사항 조치를 통해 종합결론이 '개통 가능'으로 나왔음에도 8건의 고장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게 교통안전공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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