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0월 26일 오후 2시 해군호텔에서 식품정책 관계기관, 군 급식관계관 및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군 급식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방기술품질원 등 식품 및 군 급식정책 관계기관과 육·해·공군 급식담당자, 주한미군 411계약지원여단, 정책 및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현재 우리 군의 급식 안전성 수준을 진단하고 군내에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주제발표에서 △ 주한미군 411계약지원여단장(대령 Americus Gill)은 미군의 급식체계를 소개하면서, 미군의 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련기관 협업 체계를 발표하였으며, △ 육군군수사령부 급식유류과장(대령 민찬규)은 불량식품 군납사례 분석을 통한 군 급식 안전성 확보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 특히, ‘불량식품 군납방지를 위한 정책 및 제도적 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유재은 변호사(㈜한신솔루션)는 우리 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량식품 군납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달단계별(사전, 집행, 사후단계) 정책 및 제도적 발전방안을 제시함으로서 군 급식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대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부에는 국방기술품질원 강형봉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국방부, 식품의약품 안전처, 학계 및 법조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하여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교환 및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방사청 장비물자계약부장(고위공무원 이정용)은 개회사를 통해 “현 정부는 4대악 척결 대상중 하나로 ‘불량식품’을 선정 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군 급식에 있어서 불량식품 납품 행위는 전투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치밀한 정책발전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군 급식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획기적 발전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방사청은 군 급식 조달기관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식품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군내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