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식품안전

불량식품 근절 위한 식품안전 중요성에 대한 시민인식 확산



(한국안전방송) 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 쓰다고 하지만, 세계 각지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향신료와 요리법,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몸도 건강하게 하는 다양한 식품이 개발되어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좋은 식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식품업체의 노고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직도 일부 비양심적인 자들이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부정·불량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언론에 식품안전 등과 관련해 두 가지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했다. 첫째는 2016년 상반기 국민안전체감도 조사 분석결과다. 결과를 살펴보면 4대악 중의 하나인 식품안전 부문은 불안하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왔다.
지난 해 하반기 20.4%에서 올해 상반기는 3.7%포인트 상승한 24.1%로 나타난 것이다. 두 번째는 지난 4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가공·유통을 비롯한 학교 급식관리 전 과정을 종합 점검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비리와 법령 위반 사례 677건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감자로 둔갑한 곰팡이 감자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냉장 돼지고기 등을 전국 초·중·고교에 납품하는 등 급식용 식재료 관리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경찰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인식 확산과 부정·불량식품 단속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등학교 주변 상가, 문구점,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식당, 지역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판매여부, 원산지 및 유통기한 허위표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등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허위·과대광고 예방법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정부에서는 불량식품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안의 범위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지정하는 등 많은 관련 기관에서 불량식품에 대한 예방활동과 단속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소형가게나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버젓이 불량식품이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부정·불량식품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국민께서 관련 사실을 목격하거나 알게 되면 국번 없이 1399(식품안전소비자센터)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신고해주길 당부한다.
이렇게 경찰과 국민의 함께 부정·불량식품 판매가 근절되도록 노력함으로써, 나와 내 가족, 우리 모두가 마음 편히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한층 안전하고 건강해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


배너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