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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도로교통공단 '2015 교통안전지수' 발표, 서울 중구 가장 취약

(한국안전방송) 21일 도로교통공단은 '2015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자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인구, 자동차, 도로 등 교통여건 대비 교통사고율을 기초로 평가한 지수(100점 만점)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서울 중구가 61점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에 기록됐다. 이어 경북 군위(63.7점), 경남 고성(65.2점) 등이 뒤따랐다. 이들 지자체는 전국 평균인 78.5점보다도 낮았다.

중구의 경우 인구 및 자동차수 대비 사고 건수(발생요인)는 54.4점, 인구 및 자동차수 대비 사망자수(희생요인) 72.4점, 도로거리 대비 사고건수 및 사망자수(도로환경요인)는 43.3점 수준에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중상사고 4건, 사망자수 1명, 보행사망자수 7명이 증가했다. 향후 보행자사고와 노인사고, 타지역운전자사고 등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가 과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63.7점을 얻은 경북 군위와 65.2점을 얻은 경남 고성은 전국 군 지역 중 교통안전에 취약한 최하위 지자체에 올랐다.

시 단위별로 살펴보면 경기 하남(65.7점)과 경북 경주(67.3점), 충남 보령(69점) 순이었다.

반면 강원 화천은 92.5점으로 전국 지자체 중 1위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세종(89.6점), 서울 동작구(89.2점) 등이 뒤따랐다.

화천의 경우 발생요인 98.3점, 희생요인 88.1점, 도로환경요인 94.9점으로 각 요인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외 세종은 89.6점을 얻어 전국 시 지역 중 교통안전지수 1위를 차지했다. 시 단위로는 세종에 이어 충남 계룡(88.8점), 강원 강릉(85.7점) 등이 교통이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구는 구 단위 중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았다. 동작구는 전년 대비 중상 사고 건수가 54건 줄었고 사망자수는 6명, 보행사망자수는 7명 감소했다.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내 유색노면표시와 방호울타리 정비, 폐쇄회로(CC)TV 설치 뿐 아니라 특별단속과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등의 교통안전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보행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장비, 유지관리 뿐만 아니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 홍ㅂ 교육활동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2015년 교통안전지수 결과를 토대로 하위권에 머무른 지자체에 맞춤형 교통안전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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