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여성가족부는 11월 28일(월)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에서 ‘2016년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한 정책 현장 모니터링’ 성과포럼을 개최하고, 여성의 경력유지와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정착시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 5개 지방자치단체(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및 지역 연구기관 등과 합동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공공부문 및 중소기업을 대상 으로 정책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지표에 가족친화경영 및 여성대표성 제고 노력이 반영되는 등 지자체별로 의미 있는 성과들이 발굴됐다.
2016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지표에 광주광역시는 “여성가족 친화시책(0.3점)”을 반영하였고 2017년에는 “여성대표성 제고(0.4점)”를 신설하기로 하였으며, 인천광역시는 “가족친화인증 참여”(0.4점), 인천시 가족친화인증준비기업 참여(0.2점)“, 대구광역시는 “가족친화 인증”(가중치 1점)을 정성지표로 포함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
또한 “인천광역시 여성의 경력유지 촉진에 관한 조례(가칭)“(인천) 제정을 논의중이며, “대구광역시 일·가정양립 중장기계획 수립” (대구)을 추진키로 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여성고용 활성화 및 일·가정 양립 정책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편, 인천과 대구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정시퇴근문화 및 유연근무, 가족 돌봄휴가 등을 제도화 하는 사례와 같이 여성의 경력유지와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례를 다수 발굴하였다.
금년도 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광주여성재단의 강현아 정책연구실장은 “지속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의 현장 모니터링과 개선과제 제안, 환류를 통해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제도 도입이 증가했으며 정책담당자들의 관심도와 인식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