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UN세계반부패의 날(12.9)을 맞아 우리 사회 전반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청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요일정으로는 오전에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한국투명성기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철도공사, 중소기업중앙회 등 45개 기관·단체대표가 모여 ‘UN 세계반부패의 날 선언문’을 채택하는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판소리 형식의 청렴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오후에는 ‘청탁금지법 시행, 우리사회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우리 사회 각 부문의 변화를 살펴보고 법의 안착을 위해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교육기관, 언론 등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에 대한 종합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관·단체가 시행하는 우수 청렴 정책을 공유하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성영훈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 넘어야할 마지막 문턱은 부패다”라면서 “청탁금지법의 성공적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는 시민단체·공공기관·직능단체 등 45개의 기관·단체가 2014년 9월에 발족한 민·관 협의체로서 반부패·청렴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활동, 범국민적인 청렴문화 확산 운동, 반부패 청렴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