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올해 최고의 조사관을 뽑는 심결사례연구발표회를 공정위 심판정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결사례연구발표회는 사건 조사, 분석 과정에서 체득한 조사 기법, 증거 확보 방법, 경제 분석 노하우 등의 경험과 지식을 직원들 간에 공유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대회는 올해 공정위에서 처리한 사건 중 각 부서별로 선정한 6개 사건의 조사 담당자가 조사 과정 시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 심결과정에서의 쟁점사항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6명의 사건처리 담당자들 간의 열띤 경연 끝에 최우수상은 ‘씨제이제일제당(주)의 구속조건부거래행위 등에 대한 건’ 을 처리한 서울사무소 경쟁과 김태균 사무관이 차지했다.
김 사무관은 입증자료 확보가 어려웠던 사건을 면밀한 분석과 끈기 있는 조사를 통하여 잘 처리한 점, 그 과정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공유하여 직원들의 조사 능력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