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강원도는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으로 전국 최고로 평가받은『강원한우』와『청정 강원축산』의 명예를 지키고 축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2017년도에도 가축방역사업에 총 227여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및 꿀벌 기생충 구제 등 가축방역사업에 129억원, 거점소독·세척시설 설치에 5억 원, 공동방제단 운영 등 가축질병 근절대책사업에 34억원, 살처분보상금 24억원, 브루셀라 및 광우병 검사 등 가축전염병 검진 및 방역검사장비 구입에 17억원 및 우리도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조기근절과 영세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안전한 축산물생산을 위한 “영세양축농가가축진료서비스지원” 등 10개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하여 소, 돼지 등 우제류 전 가축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을 공급하고, 예방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꿀벌 사육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 구제약품을 계속 공급하고 AI 재발방지를 위하여 농·축협에 전문방제요원 45개반을 구성하여 철새도래지 수시소독 및 소규모 가금농가 등에 연간 15회 이상 순환소독을 중점 실시하며, AI 발생시 신속 방역조치를 위하여 춘천시에서 AI 가상방역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축방역 대책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하고, 민·관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하여 현장방역은 농가 및 민간방역단체 중심으로, 행정에서는 예방약 적기 공급, 질병 감염축 색출 등 현장의 지원업무를 담당키로 하였다.
강원도는 1월 5~6일 인제, 횡성에서 AI가 발생한 바 있으나, 발생농가 및 방역대내 농가 긴급 예방적살처분 실시, 거점 소독장소 및 통제초소 운영, 일제소독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로 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고, 구제역은 2015년 이후 비발생을 유지하였으며, 앞으로도 철새도래지 및 소하천 일제소독·검사 강화, 농장 및 축산관계시설 소독·차단방역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강원축산』이 우리 농촌의 주요한 소득산업과 성장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축사 내·외부 매일소독 및 차량 등 외부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을 특별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