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2월 9일 보은군 소재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출동시켜 신고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현지에 가축 방역관을 긴급 파견하였다.
가축방역관의 임상증상을 관찰 결과 구제역이 의심됨에 따라 현장 간이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해당농장은 한우 151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7두가 침흘림 증상이 있었으며 그 중 1두에 수포가 발견되어 간이검사을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도는 수포 등 외부증상이 나타난 7두를 현장에서 즉시 살처분 조치하였으며, 혈액 시료 40건을 채취하여 항체형성률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