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 한해 관내 초·중·고교에 납품되는 식재료 등을 수거해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일부터 12월까지 광주시와 시 교육청에서 농·수산물을 수거하고, 연구원은 안전성검사를 맡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100건, 방사능 검사 40건, GMO 검사 10건 등 총 150건을 정밀검사 할 방침이다.
잔류농약검사는 상추, 깻잎 등 엽경채소류에서 식품공전 허용기준이 정한 엔도설판 등 208종에 대해 검사하며, 방사능 정밀검사는 국내외 수산물, 과일류, 버섯류 등을 중심으로 방사능 핵종인 요오드와 세슘 등을 검사한다.
콩, 콩가공식품, 옥수수, 옥수수가공식품 등에서 GMO식품의 표시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도 정밀검사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식약처, 관할 행정기관에 즉시 통보해 폐기 및 행정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
조배식 식품분석과장은 “이번 학교급식 식재료 수거와 정밀검사 강화를 통해 정부 3.0에서 추진하는 기관별 상호 협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는 물론 학생들의 건강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