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보다 3.7% 868억원 증가한 2조4천92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 490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 수입 256억원, 자체수입 50억원 등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자동제세동기 보급(235대 7억원), 라돈 장기측정기 설치 (520개 1천350만원), 교실형 안전체험관 설치(2억7천300만원), 유해 우레탄 트랙 교체(69억원), 석면 보수(85억원), 학교급식 시설현대화(38억원) 등 사업을 벌인다.
이 외에 행복교육지구 지자체 전입금 8억원, 진로체험 및 진로교육센터이전 등 진로교육 17억원, 고교 교육력 도약 9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로 75억원, 교직원 휴양시설 임차 3억원, 학교 신·증설 67억원, 컴퓨터 통합구매 3억원 등의 예산도 반영됐다.
이에 더해 도교육청은 과다이월액 축소와 사업의 적기 집행을 위해 2017~2018년도 사업이 완료되는 10개 시설사업에 대해 계속비 제도를 도입, 총사업비 394억원 중 64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교육환경개선사업비와 고교 교육력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비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기 추경을 편성한 만큼 해당 사업이 연도내에 종료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과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