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18일 순창군 순창읍 복실리에서 화재피해주민에게 새집을 마련해 선물하는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119행복하우스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새집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행복하우스 주인인 A(47)씨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월 10일 보일러 수리 중 불이 나 주택을 잃었다.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친 전북소방본부는 5명의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A씨의 절박함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전라북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KT&G 전북본부가 연대하여 추진됐으며,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 10일 보일러 수리 중 화재가 발생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일곱 식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성금을 모아주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어 제5호 행복하우스의 기적이 탄생했다”며 “매년 이맘때쯤 전해지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절망에 빠진 도민에게 안온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하고, 전라북도는 계속해서 화재를 경계하고 피해주민들을 끌어 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