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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벡스코에서 4천명 모인다" 나훈아 부산콘서트 재개에 방역당국 초긴장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이번 주 나훈아 부산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 대형 공연이 이어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산은 8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53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데다 오미크론 변이사례까지 상륙하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이미 예정된 공연은 진행된다.

벡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부산콘서트가 1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정규 공연시설이 아닌 벡스코에서 열리는 500명 이상 콘서트는 관할 부처(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해운대구)에서 사전 승인을 받으면 개최할 수 있는데 이 콘서트는 이미 승인을 받았다.

현행 방역지침이 허용하는 최대 인원은 5000명인 가운데 주최 측과 벡스코는 입장권이 이미 매진돼 1회 공연당 4000명가량이 매일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2차례 사흘간 6차례 공연으로 모두 2만4000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는 방역패스(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 적용 대상이며 함성이나 구호, 합창 등 침방울(비말)이 튈 수 있는 행위와 음식물 섭취 등은 모두 금지된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대책 회의를 열고 공연장 내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안전요원 145명을 배치해 관람객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벡스코 측은 “9일에는 해운대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준비해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벡스코에서는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이승철 콘서트(18일), 쇼미더머니(25일) 등 다른 연말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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