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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동해안 산불] 금강송 군락지 방어 총력전…헬기 82대 투입

경북 울진 산불 발생 엿새째인 9일 산림당국은 불길이 거센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 82대를 소광리 등에 우선 투입해 금강송 군락지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화차 등 지상 장비 305대, 인력 3천970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불길을 잡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금강소나무 숲이 조성된 소광리 경계까지 불길이 확산한 만큼 핵심 보호구역 주변 임도에 방어선을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세가 강하고 산세가 험해 지상 인력 접근이 어려운 응봉산 쪽으로는 공중진화에 힘을 쏟는다.

지난 밤사이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천30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이 응봉산 방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당국은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오전에 큰 불줄기를 제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진군은 그동안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러온 이재민 180여 명이 이날부터 덕구온천호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날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재민들을 위해 버스 4대를 특별히 마련해 투표를 돕기로 했다.

울진·삼척 산불이 엿새째 확산하면서 산림 피해 면적은 1만8천671㏊에 이른다.

주택 285채 등 시설물 410곳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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