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울산광역시는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여 금연 이슈 확산 및 금연정책 추진을 위해 5월 31일(수) 오후 2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KT무대에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금연정책 수행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울산교육청, 건강보험공단 울산 4개 지사, 지역금연지원센터, 외식업 협회, 휴게음식점협회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며 ‘가두 홍보’로 진행된다.
‘세계 금연의 날’은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념일로, 매년 주제를 정하여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 및 금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로 정하고 있으며, 주제는 홍보부스, 행사연계,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2016년 울산의 흡연율은 22.2%로 약 20만 명이 흡연을 하고 있으며 북구 전체 인구보다 많은 수이다.
울산시는 흡연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5개 구·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해마다 약 1만 명을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신규 흡연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유아 흡연예방교육, 어린이 흡연예방 아동극, 학생 금연교육, 성인 금연교육을 연간 약 3만 명에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약 3만 개소에 달하는 음식점 등의 금연구역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하였으며, 흡연행위 단속도 강화하여 전체 금연구역 100% 점검을 목표로 간접흡연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흡연은 당장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과 함께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도 더 빠른 시점에 다시 금연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