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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큰불,11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작업자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원 80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조립식 패널구조로 지어졌고 내부에 가연성 원료가 많은 탓에 불이 쉽게 잡히지 않아 큰 불길을 잡는 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바람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타이어 등이 타는 냄새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지면서 아파트 단지에선 주민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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