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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작전관, 신형 천안함장으로 돌아온다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 작전관 박연수 중령이 신형 천안함 함장으로 취임한다.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으로 근무하던 박연수 중령이 신형 천안함의 차기 함장으로 취임한다.

 

15일 해군에 따르면 박 중령은 지난해 말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천안함장으로 선발됐으며 내주 취임한다.

 

해군은 박 중령이 천안함에 근무했던 만큼 상징성이 있고, 임무 수행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일 당시 천안함 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중령의 함장 취임을 축하하며 피격 당시를 회상했다.

 

최 전 함장에 따르면 당시 대위였던 박 중령은 배가 직각으로 기운 상황에서 함교 당직자 7명 전원을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도왔고, 배에서 이탈한 후에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그는 박 중령에게 "서해에 뿌려진 전우들의 눈물 잊지 말고 굳건히 이 나라 이 바다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중령이 함장으로 취임하는 신형 천안함은 2천800t급 호위함이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로 해상작전헬기 1대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등 무장을 탑재했다.

 

신형 천안함은 올해 5월 해군에 인도돼 취역했으며 7개월간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을 거쳐 지난달 23일부터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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