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정현수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김일두 교수)는 백금(pt) 촉매가 결착된 그래핀 실을 이용하여 물 분자(H2O)에 대한 탁월한 감지특성을 갖는 습도센서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신체 또는 의복 등에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wearable) 소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응용 분야로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의 상태나 주변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성능을 갖는 센서와의 결합이 중요하다.
특히 웨어러블 화학 센서는 유해 가스 성분을 검출하는데 응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람의 호흡을 통해서 배출되는 날숨 가스성분을 검출함으로써 건강을 모니터링 하는 헬스케어 센서로도 응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가스 성분 중에서 습도는 산업, 건강상태 그리고 실내의 공기 질에 직접 관여하는 중요한 관측 대상 요소이다. 따라서 이를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