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노무현 대통령의 9주기를 맞은 23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해 봉하마을에서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등 평화·정의당 의원들도 합류할 전망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추도식에서 공식 추도사를 낭독한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봉하마을에 머물며 추모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고 있는 김 후보는 "선거운동으로 하루하루가 아쉬운 때이지만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모신 사람으로서 추모객을 맞이하는 것이 예의"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주기 추도식 당일에는 봉하마을에 약 5만 명이 다녀갔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묘역 입구 등에 전자시스템을 설치해 방문객을 공식 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