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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폭발 화재사고 발생.. 3명 사망 작년에도 5명 사망사고 이어져

14일 오전 8시 43명경에 대전 광역시 유성구 외삼동 소재 한화 대전 공장 70동 이형공실에서 화약과 폭약 등을 취급하는 현장에서  또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한화 대전공장은 방위산업체로 지난해 5월 로켓 연료 주입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진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또다시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숨진 근로자 모씨(25세)등 직원 2명, 모두 정규직이라고 한화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인 유성 소방서를 비롯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40여분만인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한화와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분리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폭발 충격

으로 이형공실(115㎡ 규모) 지붕이 날아가고,  파손되었다..


한화 관계자도 "로켓 추진체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공정은 방산의 특성상  문제로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하였다.


이 공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추진체 방위산업 생산시설을 한화가 1987년 인수해 운영하는 곳으로,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군사시설'이다.


경찰은 숨진 근로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소방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한전,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29일에도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다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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