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시 3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단층 건물 옥상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나 약 15분 만에 꺼졌다.
불은 샌드위치패널로 된 조립식 창고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출입문이 열린 점, 창문 밑에서 불이 시작된 점, 주변에서 담배꽁초 수십 개와 라이터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평소 창고를 드나들며 담배를 피우던 청소년들의 담뱃불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