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신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의 건강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20일 신니면 요도천에서 제5회 신니면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걷기대회에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함께 요도천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신니면 주민센터 광장을 출발해 용당저수지를 반환점으로 하는 총 4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온가족이 함께 나와 요도천의 봄 경치를 즐기며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는 풍경이 정겨웠다.
중국의 요임금이 건너간 하천이라는 전설이 깃든 요도천은 신니면의 남서쪽 부용산 등에서 발원해 주덕읍·대소원면을 거쳐 용두동에서 달천에 흘러드는 하천이다.
매년 걷기대회에 참석한다는 한 주민은 “걸으면서 잠깐이나마 봄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용석 주민자치위원장은 “5회째인 이번 걷기대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