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석장리박물관 진출입로와 구석기 조형물 등에 조명을 설치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고 공주시가 밝혔다.
석장리 박물관이 위치해 있으며 대전-공주 간을 연결하고 있는 이 곳 도로는 평상시에도 금강변의 빼어난 경관과 자전거 도로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나 야간에는 주변이 어두워 석장리박물관 진출입 통행이 불편하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반경 6㎞ 주변 도로에 밝고 친환경적인 LED 가로등 29개와 진출입로 입간판 및 구석기 조형물에 LED 조명 4개 등 총 33개의 야간 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로 시는 야간 방문자와 운전자가 용이하게 길을 찾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2016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금강과 석장리 박물관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위호 교통과장은 “앞으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LED보급 사업에 적극 참여해 적재적소에 LED교체사업을 실시하겠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야간통행에 불편함이 없고 안전한 관광을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그동안 어둡고 전력소비가 심했던 백제큰다리 가로등 98개에 대해서도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나트륨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