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20일(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 초청으로 방한한 천민얼(陳敏爾) 중국 귀주성 당서기를 접견, 한·중 관계와 한·귀주성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황 총리는 "귀주성 당서기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한ㆍ중 양국관계가 수교후 지난 24년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온바, 최근 한ㆍ중 정상회담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이와 같은 관계 발전 기조가 지속되어 나가길 기대하며, 이번 천 서기의 방한을 계기로 한ㆍ귀주성간의 협력도 증진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 서기는 "그간 양국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의 발전 방향이 분명히 제시되어 왔으며 최근 한ㆍ중 FTA발효와 인문교류 사업등으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귀주성으로서는 지난 5년간 평균 12.5%의 높은 성장을 이루어 오고 있는바,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협력해 나갈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코자 하며 귀주성의 중점 산업인 Big Data, 산지관광 및 생태문명 등 분야에서 양측간 협력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총리는 "우리로서도 그간의 경제 발전 경험을 다른나라들과 기꺼이 공유할 용의가 있으며, 귀주성의 발전 상황에 비추어 상호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상호간 호혜적 협력 발전을 기대했다.
이에 천 서기는 "귀주성측으로서도 한국과의 협력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방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도 하다면서, 상호 협력 관계 발전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