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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정

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증한 예술품 제막식 거행


(한국안전방송) 정부가 헤이그 소재 국제형사재판소(ICC: International Criminal Court)의 신청사로의 이전과 관련하여 기증한 예술품(신문고) 제막식이 지난 21일(목) 오후 12시~12시30분에 동 재판소 로비에서 거행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송상현 前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최종현 주네덜란드 대사 그리고 네덜란드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김명재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재판소측에서는 Herman von Hebel 사무처장, Joyce Aluoch 제1부소장, 그리고 우리나라 출신 정창호 재판관 등이 참석했다.

최종현 대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정부의 예술품 기증을 접수한 데 대해 국제형사재판소측에 사의를 표하고, 신문고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정신 및 목표와 맥을 같이하는 우리나라의 사법 전통이라고 했다.

국제형사재판소 신청사는 우리나라의 송상현 재판관이 소장직을 맡고 있던 지난 2013년 4월 착공되어 2015년 11월 완공됐으며, 우리 정부는 신청사에 우리 예술품을 기증키로 하고 2015년 7월 신문고를 선정, 이정기 악기장(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기증된 신문고는 북지름 75cm 및 북통길이 90cm의 중형 규격으로서 가로, 세로 각 1.4m 및 높이 2.4m의 유리 케이스 안에 진열되어 있다.

정부는 2014년 11월 국제사법재판소(ICJ) 청사에 ‘웃는 해치’상을 기증한 데 이어 국제형사재판소 청사에도 예술품을 기증하여 ‘국제법의 수도’라 불리는 헤이그에서의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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