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6일(화), 29일(금) 양일간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이하 체계평가)에 대한 추진계획 및 평가지표에 대한 설명회를 수도권과 지역권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계평가는 기존의 연구비 관리 평가제도인 ‘연구비 중앙관리 실태조사’와 ‘연구관리 우수기관 인증제’를 일원화하여 지난 2015년에 181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최초로 평가한 바 있고,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대학, 출연(연)의 전반적인 연구비 관리체계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미래부와 재단은 체계평가를 통해 연구기관이 연구비 용도 외 사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주관연구기관의 자정능력향상, 평가결과를 활용한 기관 차원의 연구비 관리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의 연구비 관리체계 개선실적 및 우수성과 발굴, 감사기능 강화, 연구비 집행 사전통제 시스템 구축·운영, 연구관리 교육 등 기관차원에서 연구비 관리능력을 자체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설정했다.
이번 체계평가는 대학, 출연(연) 등 비영리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연구비 관리체계와 집행의 적절성 부문에 대한 연구기관 자체평가 실시 후에 재단에서 본 평가에 착수한다.
재단에서는 자체평가 결과를 토대로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서류평가 A등급 기관 중 S등급 신청기관과 현장평가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현장평가 후 이의신청 및 재평가를 통해 11월에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가결과, 등급(S ~ E)에 따라 신청기관에 대해서는 2015년 간접비 고시비율에 반영하고, 2017년 간접비 원가산출 결과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밀정산 면제, 포상 등을 실시하고, 미흡기관은 체계적 연구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 맞춤형 연구비 관리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