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충주지역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8일 신니면과 호암직동을 시작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로효친 행사가 줄이 잇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10시 신니면ㆍ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용원초등학교 강당에서 노인 50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 큰사랑 잔치가 개최됐다.
신니면 농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색소폰 연주, 지역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고령인 송국순(여·95세), 원용각(남·94세) 노인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고, 4대가 함께 사는 화목한 가정상에는 정태화(남·61세), 이명규(여·59세) 씨가 선정돼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신니면복지위원회와 관내 기업 및 단체의 후원으로 푸짐한 음식과 경품이 마련돼 지역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전11시 호암직동 새마을남여협의회(회장 허학영ㆍ권경애) 주관으로 호텔 더베이스에서 노인 500여명을 초청해 경로행사를 열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시ㆍ도의원, 관내 기관.직능단체장 등 내빈과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별 어르신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노인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들며 노래자랑에 나온 노인들을 응원도 하면서 웃음이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권경애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사랑과 정이 넘치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