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방기술품질원은 3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제3기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품원 이헌곤 원장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모니터링 단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단복을 전달했다.
제3기 모니터링 단원 김연수(43) 씨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걱정이 많았는데,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국군 장병의 어머니들을 대표하여 선발된 만큼, 적극적인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우리 아들, 딸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품원 모니터링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대 방문을 통한 장병급식 체험 및 배식 △군납 식품업체 견학 △합동위생점검 참관 △관련기관 군 급식 제도 및 정책 설명회 등에 참여하며, 모니터링 과정을 단원 개인이 운용 중인 블로그나 SNS에 공개함으로써 대(對) 국민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헌곤 기품원장은 “3기 모니터링단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세대 장병의 기호와 눈높이에 맞춰 군 급식 품질개선 및 선호품목확대 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모니터링단은 장병 급식의 제조, 유통, 조리 및 배식과정에 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여, 군 급식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제안을 통해 제도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이 가지고 있는 폐쇄적인 문화를 탈피하고, 정부 3.0 사업에 발맞춰 군 급식을 사회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