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방부는 대규모 재난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오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간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지자체와 연계한 민·관·군 통합훈련과 군 자체 훈련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도상훈련과 실제훈련을 병행하여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육·해·공군의 657개 각급 부대의 병력 24만여 명, 장비 4천여 대를 투입하여 재난발생 시 행동방법 숙달 및 신속대응을 위한 전 장병 행동화 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16일(월) 오전 6시 재난관계관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육·해·공군 부대별로 지역 여건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유형별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기간 중 각급 부대는 지휘관 중심으로 불시 메시지에 의한 상황조치 훈련을 통해 각종 대비계획 및 시스템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적 재난 공동대응능력 숙달을 위한 민·관·군 통합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소·소·심 훈련(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진 및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하여 안전문화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는 이번 훈련기간(5.16.∼5.20.)을 재난대비 집중주간으로 운용하여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군내 대비태세와 대민지원체계를 점검하고 화재, 붕괴, 감염병 등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태세를 구축한다.
국방부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국가적인 재난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군내 안전을 넘어 사회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지원체계를 유지하여 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적시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