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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가출 청소년쉼터 종사자,‘힐링캠프’떠나요!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을 위한‘체험형 힐링프로그램’운영


(한국안전방송) 가출 청소년 생활보호시설인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의 재충전과 사기진작을 위해 처음으로 올해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체험형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여성가족부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이 가출청소년들의 생활을 밀착관리하며 겪는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사기 진작과 종사자 간 소통을 통해 청소년 보호지원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쉼터 종사자는 가출 청소년들과 24시간 같이 생활하면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소통하면서 실질적으로 보살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살충동과 같은 문제행동과 경계성 지적장애 등 위기양상을 띠는 가출 청소년들을 보호·지원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하는 종사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시설 특성상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하고, 가출 청소년 거리상담지원활동 등으로 인해 야근이 잦은 편이라 이직률도 다른 사회복지시설에 비해 높은 편이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의 이 같은 고충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해 청소년쉼터 종사자를 쉼터별 평균 2명씩(총 238명) 늘리고, 보수를 현실화하는 등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힐링프로그램‘도 그 일환이다.

5월 서울에서의 프로그램은 17일(화)과 18일(수) 1박2일 일정으로 ‘도봉 숲속마을’에서 개최되며, 이어 6월 대전, 9월 부산, 10월 제주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힐링프로그램’에서는 심신이완을 위한 숲 체험, 명상, 동반산행 등이 진행되며, 아울러 종사자들이 향후 가출 청소년 지원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례관리 기법을 공유한다.

또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자유산행, 제주 올레길 걷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위기에 취약한 가출 청소년의 보호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회가 종사자들의 재충전과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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