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소년원학생의 심신수련과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2016 푸르미 한마음체육대회」가 19일(목) 09:00 경기도 의왕시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에서 열린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푸르미 한마음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교사.멘토들과 정을 나누며 한마음이 되는 축제의 날로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에는 법무부 이상호 범죄예방정책국장,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신대철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회장 등을 비롯하여 전국 10개 소년원학교 학생, 교사, 멘토, 자원봉사자 등 850여명이 함께 한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이 ‘법무부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소년원 학생으로 구성된 ‘푸르미 축구단’ 창단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최 부회장은 타인을 배려하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준법문화 확산에 나서는 한편, ‘푸르미 축구단’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소년원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정신 함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800m 계주, 4인 단체계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풍선탑쌓기 등 단체경기와 함께, 한국체육대학교 천마응원단의 축하공연,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학교별 응원전 등으로 진행되며, 대한축구협회, 삼성SDS, 한국건강관리협회, 소년보호위원전국연합회, (재)한국소년보호협회, (사)한국음식문화원 등의 단체와 기업이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축구용품, 시상품, 도시락 등을 후원한다.
이상호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학생들에게 “푸르미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울 것”과, “비록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안양 소년원의 한 여학생이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와 14년 만에 상봉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법무부는 소년원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년원 내에 교과교육 프로그램과 직업훈련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멘토링 및 재능기부를 유도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다양화 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고 개방적인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