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함양군 서하면이 농업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내 불우이웃을 돕고자 공무원이 직접 재배하는 ‘자투리 공유농지 옥수수 심기’에 나섰다.
19일 함양군 서하면에 따르면 서하면 보건지소 인근 송계리 852-26 답 830㎡(240여평)에 공유농지 농작물 심기를 추진한다.
서하면 관계자는 이번 농작물 심기로 공유농지에 농작물을 재배해 경관도 아름답게 하고, 소속 공무원이 농작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업인의 고달픔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확 작물을 불우이웃 등에 무상으로 나눠줘 주민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서하면은 이번 농작물 심기를 위해 지난해 해당농지 농산폐기물을 소각하고 경운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달 12~17일 농지에 비닐을 입히고 2560포기의 묘종을 심었다.
이어 서하면 공무원 1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8월말까지는 적합한 비료를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대학찰옥수수를 정성껏 키워 8월 말~9월 초 수확하게 되며, 수확물은 서하면 22개 마을노인회와 재외향우·자매결연단체·불우이웃 등에 무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서하면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조성한 농장을 보다 많은 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공무원 뿐만 아니라 관내 청소년들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농작물 심기로 공무원과 주민간 유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