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광주시는 지난 18일 시민 안형규씨(㈜이화건재 대표)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소나무 14주(수고 8m이상)를 기증받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대물빛공원에 식재했다.
기증자 안형규씨는 “오랜 시간 소중히 키워온 나무가 공원을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작은 볼거리와 힐링을 주길 바라는 뜻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소나무 식재지에 기증자의 이름을 새긴 표찰을 설치할 계획이며, 수목 관리에 최선을 다해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민들의 수목 기증은 지난 4월 벚나무 420주, 소나무 120주 기증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광주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