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온정초등학교는 5월 17일, 본교 교사들의 대구교육대학교 농어촌교육실습 시범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장차 초등학교 교사가 될 3학년 학생들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와 학급 및 농어촌 교육 환경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수업 형태를 시범수업으로 공개했다.
이 날 특히 교육실습생들의 눈길이 가는 수업은 5학년 국어수업이었다. 이 수업은 도농간 교육과정의 교류를 위한 모범사례로 포항 남부초등학교와 화상으로 연결하여 수업을 진행한 매우 특색 있는 수업이었다. 이 날의 학습주제는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 소개서 만들기’였다. 사회과와도 매우 연관 있는 이 수업은 학생들이 우리 울진의 귀중한 문화재에 대한 발표 자료를 선정하고 포항에 있는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형태의 수업을 처음 참관한 대구교육대학교 농어촌교육실습생들과 본교 교사들은 수업 협의회시간에 화상 수업의 장단점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또한 공동사이버학급이나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교원 대상 정보화연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