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충주시 신니면 마제마을에는 마을이장이 두 명이다.
한 명은 마을주민들이 뽑은 박용기 이장이고, 다른 한 명은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인 조영덕 이장이다.
지난 21일 마을회관에서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란 주제로 조영덕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을 신니면 마제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니면장,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명예이장 위촉을 축하했다.
위촉식이 끝난 후에는 축산유통부 직원 30여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사과적과를 하는 등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영섭 신니면장은 “마제마을과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가 상호 교감과 인정을 나누면서 농특산품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제마을과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는 지난 2004년 1사1촌 취지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꾸준하게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