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가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권익위 등에 따르면 청주시는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해(2등급)보다 한 단계 향상되면서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청주시는 공직기강 감찰 강화, 청렴 다짐 서약서 교부, 여비·초과근무수당 업무처리 절차 개선, 공직비리 익명신고제 등 반부패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권익위는 각 기관의 반부패 활동 실적을 ▲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 청렴정책 참여 확대 ▲ 부패방지제도 구축 ▲ 부패 위험 제거 노력 ▲ 부패방지 제도 운영 ▲ 반부패 정책 성과 ▲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7개 항목으로 평가해 5개 등급(1∼2등급 우수·3등급 보통·4∼5등급 미흡)을 부여한다. 충북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진 2등급을 받았다. 충북교육청은 작년보다 한 단계 오른 3등급 그룹에 자리했다
화성 백미항이 경기도 최초로 어촌뉴딜300사업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어촌체험관광지로 탈바꿈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17일 화성 백미항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철모 화성시장,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전국 300개 낙후된 어촌어항을 선정해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 백미항 어촌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2억4,300만 원이 투입돼 낙후된 건물·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경기 어촌의 새로운 관광기반을 구축했다. B&B하우스(숙박시설) 리모델링, 슬로푸드 체험장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2층) 신축, 염전·머드체험이 가능한 백미힐링마당조성, 낙조캠핑장 조성, 마을안길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마을주민 주도의 사업 아이디어가 반영돼 슬로푸드 체험관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파스타와 김·감태 아이스크림 등 새롭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복합공간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유한 마을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카페가 들어선다. 화성시 백미리는 2005년 자율
울산시는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 출범 이후 7년간 총 224건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첨단 장비 30여 종을 활용해 시민이 안전 문제로 불안해하는 현장을 찾아가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출범 첫해인 2015년 37건, 2016년 45건, 2017년 31건, 2018년 32건, 2019년 31건, 2020년 22건, 2021년 26건 등 총 224건을 무료로 안전 점검했다. 분야별로는 건축 분야가 총 183건(82%)으로 가장 많았고 토목, 전기·가스 순으로 처리했다. 지난해에는 시민 신고·요청에 따라 동구 전하동 아파트 옹벽과 남구 신정동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했다. 시민이 안전 위험 시설물을 발견하면 시 안전총괄과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로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민원이나 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법적 점검대상 시설물 등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하면 7일 이내 진단 장비와 육안으로 조사한다"고 말했다.
2세대 자율 순찰 로봇 골리[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는 배곧생명공원에서 활동 중인 자율 순찰 로봇 '골리'가 2세대로 업그레이드됐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제작한 골리는 장착된 카메라로 주변 영상을 실시간 촬영해 관제센터로 보내는 전국 최초 자율 순찰 로봇이다. 관제센터에서는 영상을 상시 모니터링하다가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한다. 2020년 11월 운행을 시작한 골리는 이번에 2세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배터리 완충 시 주행시간이 종전 3시간에서 8시간으로, 화물 탑재량은 50㎏에서 150㎏으로 늘었고, 최대 속도도 5㎞/h에서 9㎞/h로 빨라졌다. 또한 1세대는 지정된 경로만 주행할 수 있었으나, 2세대는 임의로 경로를 지정하면 목적지까지 자율 주행할 수 있다. 2세대 골리는 겨울철인 2월 말까지 월요일(오후 4∼8시), 금요일(오후 2∼6시), 일요일(낮 12∼오후 4시) 등 하루 4시간씩 주 3일 운행한다. 임병택 시장은 "업그레이드된 골리 2세대가 출시됨에 따라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이 접목된 공공 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불법 부동산 투기수요 차단과 실수요자 피해 예방을 위해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점 단속 및 수사 대상은 집값 담합 등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행위, 공공임대주택의 임차권 불법 중개행위, 무등록·무자격자 불법 중개행위 등이다. 특히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과열됐던 화성 동탄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한 부정 청약 행위에 수사역량을 집중한다. 경기도 특사경은 신혼부부, 노부모, 장애인, 다자녀 등 특별공급 분야의 청약 및 취득 과정 전반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위장전입 행위 등도 찾아낼 계획이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주거 문제가 투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없도록 부동산 불법 행위자를 철저히 단속하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내 불법 투기행위자 43명, 청약경쟁률 245대 1을 기록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 부정 청약자 178명 등 부동산 불법행위자 309명을 적발한 바 있다
인기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14일 비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SAA)는 “비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최근 일부 유튜버는 비에 대해 “짠돌이라는 평판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비가 뭔가를 나누는 것에 인색하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이어 "민·형사상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에 따른 결과에 협의와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비가 800억 원대의 자산가임에도 후배들에게 밥을 사지 않는다'면서 돈을 쓰는데 인색한 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영상이 주목받자 구독자 35만여 명을 보유한 또 다른 유튜버는 지난 13일 영상을 통해 "복수의 관계자에게 물어본 결과 (비에게) 이런 평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비는 현재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에 출연 중이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42억원을 들여 해양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항로표지시설 위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송정리 등표 등 낡은 시설물 4곳을 정밀 안전진단하고, 높이 30m 이상 철탑 구조물 12곳에 추락 방지 시설을 확충한다.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보행로도 개선한다. 또한, 부산항신항 출입 시 가덕수도와 제5항로의 식별이 어렵다는 이용자 의견에 따라 제5항로에 설치된 등부표 12기에 등화 순차점멸시스템을 도입해 항로 시인성을 강화한다. 이 시스템은 공항 활주로의 항공 등화처럼 등화가 항로를 따라 연속적으로 점등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항로표지시설의 위해요소 제거를 위해 △송정리등표 등 노후 시설물 4개소의 정밀안전진단 △높이 30m이상 철탑 구조물 12개소의 추락 방지 시스템 확충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보행로 개선 등으로 항로표지 분야 재해예방에 힘쓴다.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제항만 물류의 중심인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강공사로 오륙도 방파제 높이가 변경됨에 따라 방파제 등대 2기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한다. 부산신항
경기도주식회사가 공공배달앱의 약진으로 지난해 전 사업 총 거래액이 1,200억 원을 넘어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전 사업 부문에서 총 누적 거래액 1,202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96억 원보다 무려 500%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매출액 상승에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도내 30개 지자체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 배달특급은 누적 거래액 1,027억 원으로 한 해를 마감하며 소기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 사업으로 온라인 약 100억 원, 오프라인 약 12억 원, 홈쇼핑 약 23억 원, 해외수출 2억 원가량 거래액을 기록했다. 또 시흥시와 공동 운영하는 지역상생 협력매장 시흥꿈상회에서도 2020년 대비 50% 늘어난 14억 원 가까운 거래액이 발생했고, 이 외 사회적가치생상품, 공정무역 등으로 약 7억6,000만 원 거래액을 추가했다. 아울러 라이브방송, T커머스 등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서도 15억 원가량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도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들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3층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쏟아져, 행인 1명이 다쳤다. 1월 13일 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흘러 도로로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뜨거운 콘크리트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공사 현장 밖까지 흘러내려 작업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은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해당 공사장에 대해 주택건설공사 중지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시공사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점검 및 재발 방지계획을 구청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