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자체들이 앞 다퉈 크고 작은 축제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지역의 역사를 담은 차별화된 문화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다음달 3일까지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리는 ‘2018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고대 삼국시대 비단길 개척에 앞장섰던 당성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시의 정체성을 다지고 세계적 해양도시로의 비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부터 천년 전 바닷길 개척에 나섰던 선조들의 꿈을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과 고대 무역선의 출항을 재현한 해상 퍼레이드가 합쳐져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화콘텐츠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당성을 답사하고 서해안 해상 교역로였던 제부도와 전곡항 일대를 배를 타고 탐방하는‘당성 Sea Road탐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축제기간인 내달 2일부터 3일까지는 전국 각지의 200여명의 크루저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 화성 서해안컵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해 해양레저산업 거점도시로서의 화성시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콘텐츠들로 화성만이 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3.9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6.28%보다 2.29%, 수도권 5.37% 보다 1.38% 낮은 수치다. 경기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51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451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1,383조 6,044억 원이며, 평균지가는 ㎡당 14만1,551원으로 서울 258만 2,572원과 인천 27만9,102원 등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74만7466필지(84.82%)이며, 하락한 토지는 24만 701필지(5.45%), 변동이 없는 토지는 42만9881필지(9.73%)였다. 도내 31개 시군의 개별공시지가는 모두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팔곡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안산시 상록구로 8.19% 올랐다. 뒤를 이어 고덕 삼성산업단지 가동과 SRT 지제역 개통 등의 영향으로 평택시가 8.11%,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으로 의왕시가 7.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남양주(5.25%), 구리(4.42%), 가평(4.8%)지역의 상승률이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 안정화를 위해 배출권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큰 1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시장안정화 예비분 중 550만 톤을 6월 1일에 유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배출권거래법)‘에 따른 배출권거래제 1차 계획기간(2015~2017) 제3차 이행연도인 2017년도 배출권 제출과 관련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배출권거래법‘에 따라 592개 배출권 할당대상업체는 2017년도에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응하는 배출권을 올해 6월 말까지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러한 배출권의 제출시한을 앞두고 할당량, 배출량과 그간 매도·매수량 등을 토대로 배출권의 매수 수요량과 시장에서의 공급 가능량을 분석한 결과, 거래시장에서의 배출권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하다 판단하고, 시장안정화 예비분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안정화 예비분은 한국거래소와 공적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을 통해 경매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의 왜곡을 방지하고 이미 시장거래를 통해 매수한 기업과의 형평성을 위해 일정기간의 거래소 장내 거래가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31일 뉴욕을 방문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다. 북한의 체제보장 및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최종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내일(30일)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에 갈 것”이라면서 “목요일(31일)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들’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김영철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여러차례 회동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번 뉴욕 고위급 회담이 의제 설정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부위원장)과의 회담은 이번이 세번째”라며 “두 사람은 분명히 깊은 대화를 나눴으며, 미국의 기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많은 얘기를 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인 김 부위원장이 뉴욕 이외에 워싱턴 등 다른 지역을 갈 허가도 받았느냐는 질문에 “뉴욕 이외에 다른 곳을 가려면 추가적인 제재면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그것에 대해 추가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
군포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원실 내 대기번호표 및 카드단말기 영수증과 관련해 김원섭 군포시장 권한대행 지시로 친환경 용지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최근 실시된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공서, 은행, 식당 등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대기번호표 및 종이영수증의 경우 환경호르몬의 하나인 비스페놀A 성분이 담긴 감열지를 이용하고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비스페놀은 영수증을 인쇄할 때 글씨의 색을 나타내는 현색제에 포함된 물질로 호르몬 변형이나 각종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대체물질 사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관내 11개 동주민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비스페놀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영수증 용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장태진 민원봉사과장은 "비스페놀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가중됨에 따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안 해소 및 시민 건강을 위해 영수증 용지를 전면 교체하게 됐다"며 " 앞으로도 시민건강 및 행정편의를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농가에서 들판의 잡초로 취급받던 ‘긴병꽃풀’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모기에 물렸을 때 염증을 탁월하게 완화하는 약으로 다시 태어나 화제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염 효능을 실험을 통해 검증, 천연 모기물림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긴병꽃풀(학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경기도와 전남, 경남, 황해도 등의 들판과 산지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 농가에서는 그동안 ‘긴병꽃풀’을 잡초라고 인식, 매년 김매기의 대상으로만 취급해 제거해왔다. 그러나 연구진은 밭에서 일하는 노인들이 모기에 물렸을 때 긴병꽃풀을 으깨어 상처에 바르는 행위에 착안, 긴병꽃풀의 성분을 추출해 ‘모기물림 치료제’로 환골탈태시키는 연구를 지난 2017년 4월부터 추진하기 시작했다. 연구는 염증실험에서 주로 쓰이는 ‘대식세포(RAW 264.7)’에 염증반응을 유도한 후, 긴병꽃풀 추출물의 항염 효과(대식세포 생존율, 산화질소 발현 저해율)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긴병꽃풀 추출물에 처리된 ‘대식세포’의
남북 해빙무드가 본격화되면서 통신·건설·제조 부문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대북진출 채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2023년 인구감소가 시작되는 남한 시장의 한계상황을 감안하면 인구 2500만명인 개발도상국 북한은 기업들에는 ‘기회의 땅’이다. 대규모 인프라 건설 및 판매 시장이 열리는 셈이어서 신속하게 ‘초동대응’에 나선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대북 인프라에서 건설 부문 시장은 수십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 중 가장 먼저 재개될 사업으로는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복원 사업이 꼽힌다.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부터 월정리역을 거쳐 북측 군사분계선까지 11.7㎞ 남측 구간 공사인데, 토지보상이 끝났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멈춰선 상태다. 남측 구간의 복원이 완료되면 향후 북한의 원산까지 이어진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컨소시엄 참여 업체 중 대우건설이 가장 적극적으로 대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관련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북 제재가 풀리면 곧바로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속도감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공공시장은 줄어들고, 부동산 시장과 해외시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돌파구는
용인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배려하는 치매안심마을인 ‘기억품은 마을(이하 기품마을)’ 2호로 ‘포곡읍’을 지정했다. ‘기품마을‘은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지역 중심의 통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기품마을 1호로 신봉동을 지정한 바 있다. ‘포곡읍’은 지난해 말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5515명으로 처인구 11개 읍면동 중 가장 많아 기품마을 2호로 지정됐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팀은 연말까지 포곡읍 관내 40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하고, 다음달 26일 포곡노인대학에서 치매예방교육도 할 예정이다. 또 2~3개 경로당에 10여회에 걸쳐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실천강좌를 제공한다. 사람 이름, 중요한 숫자, 물건 목록 등을 떠올리는 기억훈련을 비롯해 치매타파 댄스, 뇌신경 체조,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사 습관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8일 포곡읍사무소에서 포곡읍 4개 단체와 치매 기품마을 사업설명회와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해 11월에 개정된 ‘석면피해구제법’이 5월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석면피해구제 업무가 한국환경공단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이관된다고 밝혔다. 이번 이관으로 한국환경공단(석면)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오염시설, 가습기살균제)으로 이원화됐던 환경분야 피해구제 업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일원화됐다. 아울러, 환경부는 개정된 ‘석면피해구제법’ 시행에 맞춰 피해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피해자의 지원을 늘리기 위해 하위법령을 정비했다. ‘석면피해구제법’과 하위법령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석면피해 및 특별유족 인정, 유효기간 갱신, 구제급여 지급, 석면피해판정위원회 운영 등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하던 석면피해구제 업무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맡는다. 석면 건강영향조사 대상지역에 석면 및 석면함유제품을 사용한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을 추가해, 노후화된 슬레이트가 밀집된 지역에도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석면 건강영향조사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의심되는 지역(석면광산, 석면공장 등)의 주민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피해자를 발견해 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한다. 석면피해구제 대상 질병 중 하나인 석면폐증 인정신청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는 29일 평택시민의 삶의 질, 행복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을 섬기는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정장선 후보는 ‘49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위해 영·유아, 여성,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대학생·청년, 사회복지종사자 및 보육교사를 비롯한 시민 모두를 위한 복지공약 실천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행정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후보가 이날 밝힌 복지공약에는 ▶대학병원 건립 추진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24시간 응급센터 권역별 설치 ▶주부 휴식(관혼상제 등 가사 돌봄이 파견)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시범 서비스 실시 ▶미세먼지·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한 ‘공공형 실내 놀이터’ 조성 ▶장애인 종합복지센터 건립 ▶다문화지원센터 건립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도시 실현 등이다. 또한 ▶어르신 건강 도우미 온수 아쿠아리움센터 설치 ▶경로당 양적 확충 및 활성화를 위한 ‘즐거운 100세 인생 지원센터’ 설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행복 결혼 아카데미 설치·운영 ▶사회복지종사자와 보육교사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평택복지재단 역할 정립 및 민·관 협력 활성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평택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매년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등 여름철 풍수해 위험은 사전대비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평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지정하고 한단계 앞선 상황관리체계 유지, 인명피해 최소화, 방재시설 및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정비,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 시민의 안전 및 피해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예․경보시설 172개소와 배수펌프장 6개소에 대한 정비․점검을 완료 했고, 대형공사장 및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의 경우 우기대비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설치, 수방자재 확보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 관리 저류지에 대한 준설작업을 통한 저류공간 확보와 환경정비를 6월 8일까지 시행중에 있으며,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읍면동 양수기 등 수방자재 점검을 5월 28일 ~ 5월 30일 까지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인명피해우려 지역(신평, 원평지구, 진위ㆍ서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오는 30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전 직원으로 확대한 것이며,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 관련 사안을 사전에 막고자 마련했다. 예방교육은 여성가족부 위촉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가 맡아‘가해자가 없다면 피해자도 없다’라는 주제로, 직장 내 언어적 성희롱을 비롯하여 회식이나 업무 시 발생하는 성희롱의 실제 사례와 예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생활 속 성 감수성을 높이고 성 평등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과 연계한 피해자 관점의 여러 사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직장 내 힘의 차이, 인권 침해 등으로 인한 성희롱 문제를 제시하고, 가해자에 대한 조치, 피해자 지원,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 음주 회식문화 개선 등 서로에게 조력자 및 지지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성인지 관점의 모범 사례도 소개한다. 경기도교육청 이정만 총무과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 평등의 건강한 직장 문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와 무더위로 식품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서울의 한 자치구가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주민의 안전한 식품섭취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배달전문 음식점 658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업체로 주로 떡볶이, 치킨, 피자 등 음식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소이다. 구가 이처럼 위생 점검을 하는 데는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음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점검에는 위생담당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경찰 등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8개조(2~4인 1조)로 편성돼 업소를 직접 방문하며 위생 상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 제품 사용,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조리기계·기구 관리, △위생모 착용 및 종사자 개인위생 등이다. 또한 △영업 신고증 보관 및 게시, △사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도 점검한다. 구는 위반사항이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28일 오전 1시 30분경 경남 사천시 선구동 삼천포항 해안가에서 바다에 빠진 20대 이모씨(22.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친구와 함께 사천시 삼천포항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이씨가 해안가를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친구가 사천파출소로 구조요청했다. 신고 1분 후,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이씨를 구조했으며, 이모씨는 경미한 찰과상 및 저체온증 호소 사항외 건강 이상 없으며 구급차량에 인계해 사천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8일 오전 4시경 통영시 욕지도 주민 황모씨가(58세)가 심한복통을 호소하며 통영해경으로 이송요청해 경비함정을 이용 통영시 척포항에 대기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앞서 지난 26일 오후 10시경 통영시 사량도 관광객 김모씨(67세, 여), 신모씨(44세, 여)가 군소를 잡아 알과 함께 섭취해 복통과 현기증을 호소해 고성군 맥전포항에 대기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추가 제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익명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과의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추가 대북제재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했다.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29일 수십 가지의 새로운 대북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었다. 복수의 당국자는 WSJ에 “추가로 검토했던 대북 제재는 거의 36건에 달한다”면서 “러시아와 중국 업체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전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면서 추가 대북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건설적인 대화와 행동에 나서길 기다리겠다”면서 “그러는 동안 여태껏 부과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며 최대한의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발표 직후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정부는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심사숙고하는 이 순간까지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