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물에 잠긴 세교 지하차도 "차량 통제한 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지하차도가 완전히 잠겼습니다.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경기 평택시 도로 유지보수 용역을 맡고 있는 장재구 소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세교지하차도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지하차도 출입 통제 후 불과 20분도 되지 않아 차도가 모두 물에 잠겼으니, 발 빠른 판단이 없었다면 그야말로 대형 참사가 빚어질 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8일 오전 2시 30분, 평택시청 도로관리과 직원들은 호우주의보 발령과 함께 상황실에 집결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해당 부서 조병훈 주무관은 오전 6시 30분 특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되자 매뉴얼에 따라 10분 뒤 세교지하차도 담당 직원 4명을 현장에 배치해 예찰 활동을 하게 했다.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차도 내부 상황을 지켜보던 조 주무관은 비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오전 8시께 도로 유지보수 업체 인력과 장비를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 해당 업체 소속인 장 소장은 세교 지하차도 등 3곳을 차례로 돌면서 현장 상황을 체크하던 중 오전 9시 30분께 세교 지하차도 바닥 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신발 높이만큼 물이 차오
경기도가 뜻하지 않은 임신ㆍ출산으로 고민하고 있는 임산부에게 출산·양육·보호 상담을 제공하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010-4257-7722 또는 국번없이 1308)’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개편하고 유선과 방문 상담을 제공한다.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위기임신보호출산법)’에 따른 조치다. 도는 이번 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10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해 365일 24시간 ▲임신·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지원 연계 ▲법률․의료 지원 연계 ▲교육지원(대안학교) ▲직접 양육이 불가피할 경우 아동보호체계 등을 연계했다. 지난 17일 기준 173명의 위기임산부를 상담했으며 이 중 8명에게 출산 지원을 했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 운영 기관이던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에 설치됐으며, 핫라인을 통한 유선 상담 이후 구체적인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도는 다른 지역보다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핫라인을 선제적으로 운영한 만큼 내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를 1개 추가할 예정이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상가밀집지역인 단원구 중앙동 일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정비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정비작업은 중앙동 일대 공영주차장 11개소에서 노후화된 시설물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주차부스·무인 정산기·차단기 바·안내판 등 노후화 부착물 제거 ▲신규 디자인 작업 ▲주차장 바닥면·전기차 충전면·장애인면 등 노후화된 주차 시설물 도색공사 등을 진행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의 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금산빌딩 앞 공영유료주차장 출입구 환경정비와 함께 주차면 재정비를 통해 이용객의 원활한 도로소통은 물론 안전을 확보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공영유료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물 수리 및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74개소의 공영유료주차장에 시선 유도봉, 카스토퍼 등의 시설물 정비를 추진해 주차장 진출입로의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남혁 안산도시공사 주차운영부장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정비를 이어가겠다”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 직원이 발 빠른 대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을 구조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올림픽기념관 헬스장을 이용하던 고객 A씨가 헬스장을 관리하는 직원의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2일 오후 9시 10분께 운동을 마치고 헬스장 탈의실에서 귀가준비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현장에는 A씨 외에도 다른 고객이 있었고, 이를 목격한 고객의 비명소리를 들은 헬스강사 안현우 주임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안현우 주임은 즉시 A씨의 호흡상태 등을 확인하는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현장에 있는 다른 고객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안현우 주임의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다행히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안현우 주임은 “하마터면 고객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심폐소생술을 배웠기 때문에 신속하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주변에 있던 다른 고객도 적극 대응해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다급한 상황에서도 그동안 배운 교육 내용을 잊지 않고 고객의 목숨을 구한 직원의
안산시청사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중앙정부(국토교통부)로부터 7.1㎢ 규모의 2,012필지(축구장 1,040개 면적, 3조 2천억 원 상당)에 대한 소유권을 11년 만에 무상 이전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1993년 안산시청을 중심으로 한 1단계 신도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도로와 제방, 하천, 교통광장 등 국유지 2,567필지(8.5㎢)를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중앙정부와의 민사소송, 협의 등을 거쳐왔다. 시는 국가기록원과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해당 필지가 44년 전 당시 반월 신공업도시 건설사업으로 인한 기반 시설이자, 공공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서류를 확보하는 등 소유권 이전을 위해 적극 행정으로 임했다. 이에 지난 2021년 4월 신길동 1개 필지(1,173㎡)에 대해 이전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이후 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중앙대로 광장조성 사업 및 교통체계개선 사업 ▲석호공원로5길 도로개설 공사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 사업 등에 편입되는 국유지의 우선 이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 온 결과, 지난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7.1㎢ 규모 2,012필지에 대한 무상 귀속 합의서를 회신받았다. 시는 무상
경기도청 경기도가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올해부터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7월 현재 준공단계인 도내 23개 공동주택 사업단지다. 장기수선계획은 공동주택 공용부분 주요시설의 교체·보수를 위해 장기수선 대상과 수선 주기를 정하고 매월 일정 금액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 수선·교체 시 사용하는 제도다. 공동주택 사업 주체는 준공 후 사용승인 전에 장기수선계획을 제출해 시군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장기수선계획을 최초로 수립하는 과정부터 표준매뉴얼 없이 작성되고 검증조차 없다 보니 부실하게 수립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이어지고 시설물 관리 소홀과 안전사고, 분쟁 등 갈등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자문 절차와 방법은 사업 주체가 사용승인 2개월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관리하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공동주택 유지관리 정보시스템’에 장기수선계획을 입력하고, 시군을 통해 도에 자문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통해 시스템과 관련 자료 점검, 현장 방문 등을 거쳐 계획서의 적정성 검토를 시행하고 시군은 보완 사
회의장 향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는 시작부터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삐걱거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당과 합의 없이 야당 주도로 열린 '불법 청문회'라며 법사위 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고, 법사위 소속이 아닌 일부 의원들도 회의장에 들어와 청문회 개최에 반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회의장 입장을 물리력으로 방해한 분들이 있다"며 경호권과 질서유지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회의를 개의했다. 청문회 적법성을 둘러싼 여야 간 험악한 신경전은 이내 국민의힘 법사위원인 주진우 의원의 이른바 '02-800-7070' 통화 논란으로 옮겨붙었다. 민주당은 전날 공개된 대통령 경호처 명의 유선전화 '02-800-7070'의 지난해 7월 31일 송수신 내역에 당시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던 주 의원이 포함된 것을 지적하며, 주 의원은 이해충돌에 해당해 법사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통화 시점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리기 직전으로, 야권은 해당 통화 내용이 수
관할 관청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식품제조‧가공 영업을 해왔거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 180곳을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표시광고법, 원산지표시법 등을 위반한 24곳(27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등록 영업 등 3건 ▲표시 기준 위반 3건 ▲원산지 거짓 표시 2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0건 ▲보존 기준 위반 2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그외 위해 식품 등 판매, 조리실 비위생 3건 등 총 27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여주시 소재 A업소는 업소 내에 설치된 조리장에서 부대찌개 등 간편 조리 세트와 철판닭갈비 등 식육가공품 10여 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9개월마다 1회 이상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A업소는 관할 관청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여주, 이천에 소재한 2개 분점에 1년여 납품 해오다 적발됐다. 양평군 소재 B업소는 표시 사항이 전혀 없는 된장 등 식품 4종 11.5kg,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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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하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 연합뉴스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압박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를 대체할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려 델라웨어의 자택에서 격리하는 동안 18일(현지시간)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현지 고등학교에 마련된 유세장에 그가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열렬히 환호했으며 이 행사는 민주당 대선 후보의 역할을 맡기 위한 오디션 격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평가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부통령을 관중에 소개했는데, 쿠퍼 주지사는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보기 힘든 민주당 소속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부통령 후보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한다고 WP는 전했다.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이자 자신의 맞상대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주로 겨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합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려면 그런 말만 해서는 부족하다"면서 "여러 계층의 미국인에서 자유와 기회, 존엄을 앗아가는 의제를 추구하면서 통합을 지지한다고 주장할 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우리의 바다는 병들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재산 우리의 바다를 지켜주세요。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함께합니다。
북한이 심야에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환경부가 18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선 황강댐 방류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18일 오전 3시께 영상에선 댐 하류 하천 폭이 넓어진 것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방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환경부는 추정했다. 남측에서 임진강 최북단 수위관측지점인 필승교 수위는 18일 오전 6시 20분 기준 2.88m로 24시간 전인 17일 같은 시각(0.47m)에 견줘 약 2.4m 올랐다. 다만 필승교 지점 수위 상승은 황강댐 방류에 더해 임진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린 영향도 있다. 통상 황강댐에서 1초에 500t씩 물을 내보내면 물이 필승교에 도달하는 데 9시간 정도 걸린다. 환경부는 집중호우가 내릴 땐 하루 최대 3회 위성영상으로 황강댐 등 남북 공유하천 상류 댐 방류 여부를 감시한다. 환경부는 방류를 확인한 직후 군과 지방자치단체에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주민 안전을 위한 경보방송과 순찰도 실시하고 있다. 북한이 황강댐에서 물을 내보내며 사전에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9일 황강댐 방류 시에도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
도로 위로 넘어진 나무 (사진 연합뉴스 제공) 파주시와 연천군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표돼 비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파주시 판문점 일대는 이날 오전 5시를 전후해 시간당 86.0㎜의 폭우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은 오전 6시 기준 파주 판문점 205.0㎜를 비롯해 연천 백학 109.0㎜, 포천 관인 64.0㎜ 등을 기록 중이다. 이에 기상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파주시 군내·진서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기북부 나머지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거나 소강상태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이들 지역에 30∼7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계속되는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 신고도 5건 접수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높이 5m짜리 나무가 쓰러져 처리됐다. 파주시 탄현면과 구리시 교문동에서도 가로수 전도 사고가 발생했으며 포천시 일동면에서는 주택 화장실 하수구가 역류하기도 했다.
정책토론회 기념 (시진 경기도 제공)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로 인한 기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후보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위성 발사는 내년부터 추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가 기후위성을 보유하게 되면 재난 대비, 농업 축산업 분야, 도시 확장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각종 기후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아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창출도 가능해진다. 기후보험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 고령자 등이 폭염이나 한파, 감염병 등 기후 재해에 따른 질병이나 상해 진단을 받을 때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다. 경기도는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OECD 모든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였는데, 유일하게 한 나라만 줄었다고. 어느 나라일 거 같습니까? 그렇습니다. 한국입니다. 작년에 OECD 국가 가운데 한국만 유일하게 생산량이 줄었습니다.우리 한국 정부는 공공재 조달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이것이 ‘경기RE100’을 선언한
방송 토론회 참석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 4명은 16일 3차 TV 토론회에서 '여론조성팀' 의혹, '채상병·한동훈 특검' 논란 등을 놓고 다시 격돌했다. 채널A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대표 후보는 어김없이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고, 특히 한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양상이 이날도 되풀이됐다. 원 후보는 첫 주도권 토론부터 "한 후보를 보면 황태자 같다. 40대 법무부 장관, 연이어 집권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며 "대통령과의 관계로 여기까지 왔는데, 정치 이전에 신의와 의리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엔 마치 항아리에서 곶감만 빼먹는 모습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채상병특검법·한동훈특검법을 연결고리로 한 공세도 이어갔다. 원 후보는 우선 한 후보가 채상병특검법 '대안'을 내놓은 것을 겨냥해 "민주당 안이든, 제삼자 안이든, 특검이 시작되면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출발부터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후보는 "원 후보의 주장은 우리가 대단히 숨길 것이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준다. 하지만 우리나 대통령실은 숨길 것 없다"고 반박했다. 원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