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자금 1천8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금괴를 대량으로 사들인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씨가 1㎏짜리 금괴 수백 개를 매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구매 경위와 운반 방법, 금괴의 소재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금괴를 구매한 정확한 시기를 확인 중"이라면서 "횡령금으로 금괴를 산 것인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괴 1㎏은 8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이씨가 사들인 금괴의 가치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또 이씨가 지난해 12월 30일 잠적하기 직전 경기 파주에 있는 건물을 부인과 여동생, 지인에게 1채씩 총 3채 증여한 정황도 파악해 자금 횡령과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씨는 수년 전부터 이 건물을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외에도 이씨가 빼돌린 횡령금을 여러 계좌로 분산 송금한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이던 이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이달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을 이씨의 단독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촉법소년이 일주일 만에 같은 짓을 저질러 소년원에 입감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던 A(13)군에 대한 긴급동행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친구 1명과 충북 청주시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청주 일대를 약 5시간 동안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질주 과정에서 인도 등을 들이받아 피해 차량이 심하게 망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가리킨다. 이들은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기 때문에 전과 기록은 남지 않는다. A군의 일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일주일 만에 다른 친구들과 같은 짓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는 새벽 시간에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타고 질주했다. A군은 도로에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
5일 새벽 4시 50분께 경기 의왕시 고척동 과천∼봉담 고속화도로에서 봉담 방향 1차로를 달리던 투싼 SUV 차량이 앞에 서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주변에 서 있던 A(47) 씨와 동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SUV 차량 탑승자 1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렉스 차량은 중앙 분리대를 충격 후 멈춰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앙 분리대를 충격한 뒤 차량 밖으로 나와 사고 현장을 둘러보던 상황에서 SUV 차량 운전자가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순찰대는 구역별 순찰 활동을 벌이고 여성 안심귀가, 어린이 교통안전, 홀몸노인 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15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민순찰대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19년부터는 기간제 근로자들로 시민순찰대를 꾸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50개 동 가운데 39개 동에서 204명의 시민순찰대를 운영했으며 설문조사에서 74%의 주민이 순찰대 확대에 찬성했다. 올해에는 44개 동별로 4∼8명씩 모두 226명의 시민순찰대를 구성하기로 하고, 17∼19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시민순찰대는 3∼11월 9개월 동안 근무하며 담당 구역별로 하루 2∼4시간씩 활동한다. 월∼금요일 주 5일 근무하며 1시간당 1만1천80원의 생활임금이 지급된다.
충북 영동 터널 부근서 KTX 선로 이탈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충북소방본부 제공]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해 승객 7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튀고 객실 선반 위의 물건이 떨어지면서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303명이 타고 있었다.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열차가 완전히 탈선한 것은 아니고, 추돌 충격으로 인해 객차 1량이 선로를 벗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터널 내에서 열차가 어떤 물체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대전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안전경영책임계획에 따라 가스공사는 ▲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안전점검 강화 ▲ 건설 현장 협력업체 근로자 안전장비 확충 ▲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시행 ▲ 영세 협력업체 근로자 안전 확보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충남 당진 생산기지 등 대규모 건설 현장에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SMART) 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안전관리 체계를 혁신한다. 근로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모, 기상 상황 등 작업 환경 변화로 인한 위험을 감지하는 강풍 경보, 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비상시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알람을 송출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체험 안전교육'도 처음으로 도입한다. 아울러 작업별 위험 요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당진기지 건설 현장에 연 6만명의 근로자를 교육할 수 있는 상설 안전체험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4일 오후 8시께 대구 달성군 서재리 와룡산 정상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달성군청 공무원 70여 명과 소방관 90여 명이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이 난 곳은 민가와는 상당히 떨어진 곳이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 내역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투브와 케이블 채널 방송에 출연하는 등 이름이 널리 알려진 셰프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셰프 A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씨는 작년 5월 9일 새벽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그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67%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은 상태였다. A씨는 2009년에도 같은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약식명령은 그대로 확정됐다.
경기도 화성시의 좁은 파출소 주차장 안에서 경찰관이 운전하는 차량에 시민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화성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같은 경찰서 내 파출소 소속 A(50대)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2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던 중 마을 주민 B(60대) 씨를 범퍼 등으로 두 차례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하차 직후 쓰러진 B씨를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이튿날 결국 숨졌다. 사고 당일 야간근무자였던 A 경위는 출근을 위해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던 상황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에는 B씨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후진 주차하는 과정에서 두 번 충격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B씨는 음주 상태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면 A 경위 차량이 후진해 들어오기 전에 B씨가 차량 뒤로 다가와 바닥에 앉는 모습이 보인다"며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복원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