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는데도 수 km를 그대로 주행한 운전자가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강동구 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을 정지하라는 경찰 방송을 무시한 채 약 6㎞를 만취상태로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정지 방송을 하며 추격했다. A씨가 계속 도주하자 경찰은 순찰차로 A씨 차량 앞을 막아섰으나 A씨는 그대로 순찰차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1월 10일 오후 10시 22분께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 창녕군, 경남소방본부가 공무원, 소방대원 등 39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산불 현장과 가까운 암자에 있던 스님 1명이 피신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소방본부는 밤새 산림 1.5㏊(1만5천㎡)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했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11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6대를 띄워 진화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견·중소 건설업체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에는 대형 건설업체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올해는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건설을 시공하는 약 1천700개 중견·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자율 진단할 것을 요청한 뒤 지방 노동 관서별로 컨설팅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공단은 자율 진단 결과를 토대로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했거나 지난해 현장 점검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업체를 상반기에 우선 컨설팅하고, 하반기에는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체 산재 사망자 828명 중 공사 규모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는 116명이다. 권기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와 업종별 자율 점검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체류자 수갑찬채 도주,, 인천에서 검거됐다가 달아난 스리랑카 불법체류자 4명 중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경찰관 70여 명을 투입해 나머지 2명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경찰에 검거된 30대 스리랑카 불법체류자 6명 중 4명이 달아났다. 이들은 수갑을 찬 상태로 각각 2명씩 경찰 차량 2대에 나눠 타는 과정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직장이 있는 남촌동과 남동공단 일대를 수색해 수갑을 찬 상태로 숨어있던 불법체류자 2명을 도주 3∼5시간여 만인 오전 5시와 7시께 각각 붙잡았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은 도주 9시간째인 현재까지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주변을 탐문 수색하는 한편 도주 지역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들 불법체류자는 전날 자정께 이웃이 소란을 피운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중인 나머지 불법체류자 2명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관 70여 명을 투입한 상태"라며 "검거된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소방서(서장 김용한)은 지난해 원주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감소했으나 인명·재산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방서의 2021년 소방활동 통계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251건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15%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21명이 발생해 8% 증가했고 재산피해도 85억원 발생해 46%가 증가했다. 화재 장소는 주택이 69건(27%)로 가장 많았고 차량이 31건(12%), 공장·창고시설이 23건(9%), 음식점이 15건(5%) 순이었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108건(43%), 전기적 요인 72건(28%), 기계적 요인 32건(12%) 순이었다. 이처럼 화재건수는 감소하였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늘어난 것은 3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명륜동 노후주택 밀집지역 주택화재와 피해액 1억원 이상의 화재가 11건 발생한 것처럼 대형사고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여 초기진화 될 수 있는 여건 조성 측면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으나 아직도 소방적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곳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반면 화재현장 목격자가 소화기를 활용한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진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이형석 소방경(50), 故 박수동 소방장(31), 故 조우찬 소방교(25)의 합동영결식이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京畿道廳葬)으로 거행된다. 장의위원장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맡는다. 도는 8일까지 평택제일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故 이형석 소방경, 故 박수동 소방장, 故 조우찬 소방교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경 발생한 평택 팸스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 고립되는 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정부는 고인들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
1월 7일 오전 1시 14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 진해대로 부산 방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K5 승용차와 스파크 승용차가 충돌한 뒤 불에 탔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졌다. 운전자 외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대가 역주행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토커를 피해 신변보호 조치 때문에 따라다니던 여성을 만날수 없게 되자 집까지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6)에게 피해자 집 주소를 넘겼던 흥신소 업자들이 추가로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석준에게 피해자 집주소를 넘겨준 흥신소 운영자 B씨(구속)에게 집 주소를 파악해 알려준 또 다른 흥신소 업자 2명을 전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이석준에게 피해자 주소를 알아봐달라는 의뢰를 받은 B씨로부터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B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먼저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B씨의 의뢰를 받은 2명으로부터 다시 하청식으로 의뢰를 받아 신변보호 여성의 개인정보를 건넨 또 다른 흥신소 업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회사자금 1천8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금괴를 대량으로 사들인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씨가 1㎏짜리 금괴 수백 개를 매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구매 경위와 운반 방법, 금괴의 소재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금괴를 구매한 정확한 시기를 확인 중"이라면서 "횡령금으로 금괴를 산 것인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괴 1㎏은 8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이씨가 사들인 금괴의 가치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또 이씨가 지난해 12월 30일 잠적하기 직전 경기 파주에 있는 건물을 부인과 여동생, 지인에게 1채씩 총 3채 증여한 정황도 파악해 자금 횡령과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씨는 수년 전부터 이 건물을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외에도 이씨가 빼돌린 횡령금을 여러 계좌로 분산 송금한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이던 이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이달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을 이씨의 단독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촉법소년이 일주일 만에 같은 짓을 저질러 소년원에 입감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던 A(13)군에 대한 긴급동행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친구 1명과 충북 청주시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청주 일대를 약 5시간 동안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질주 과정에서 인도 등을 들이받아 피해 차량이 심하게 망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가리킨다. 이들은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기 때문에 전과 기록은 남지 않는다. A군의 일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일주일 만에 다른 친구들과 같은 짓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는 새벽 시간에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타고 질주했다. A군은 도로에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