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위반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딸이 구속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어머니 B(68)씨가 운영하는 청주시 흥덕구 소재 식당을 찾아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엄마를 찔렀다"며 112에 신고해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B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B씨를 폭행한 적이 있어 존속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원은 A씨에게 B씨 주거지나 직장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 휴대전화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차단하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과거 어머니가 나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경기남부 62개 지역에 대한 교통안전 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해당 시·군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보호구역 지정 추진 지역은 도가 경기남부자치경찰위 의뢰로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경기남부 21개 시군별 지리정보 데이터에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7천700만건과 최근 5년간 교통 보행사고 데이터 1만2천918건을 분석해 선정했다. 보호구역 신규 지정이 필요한 지역으로 수원시의 경우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밀집한 망포역 인근 및 노인 보행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팔달문시장 일대 등 2곳이 꼽혔다. 용인시의 경우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어린이)와 성복동 행정복지센터 일대(노인), 양평군은 양평농협 인근(어린이)과 양평역 남측지역 인근(노인), 이천시는 설봉체육공원 인근(어린이)과 장호원파출소 인근(노인) 등이다. 남부자치경찰위는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한 뒤 상반기 중에 해당 시·군에 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제안할 방침이다. 남부자치경찰위는 보행사고가 잦은 기존 보호구역 10곳에 대해서는 안전 시설물 추가 설치 및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 지역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원, 성남시 수정구
울산시교육청은 '2022년 학교 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세우고 5대 분야 13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5대 분야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 정책 추진 체제 강화, 학교 안전교육 역량 제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학교 안전망 구축이다. 시교육청은 예산 48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학교에 안전 사업비를 기본적으로 200만원씩 지원하고, 학급 수에 따라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학교별로 안전한 등하굣길 교통안전 환경 개선, 학교 현장 재난·안전사고 예방 사업 등에 쓰인다. 학교 시설물 안전도 강화한다. 지진에 대비해 학교 건물 내진 보강을 계속하며, 석면 천장 교체도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한다. 내진 보강과 석면 철거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화재 때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외벽 드라이비트 마감재도 유치원, 특수학교, 생활관 등을 대상으로 우선 교체하고, 2025년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울산시, 울산해양경찰서 등과 연계한 체험형 안전교육도 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활용한 교육도 한다. 강남초 등 초등학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안산 상록을)이 대표발의 한 <공연법> 개정안이 지난 31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공연장 운영자는 화재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관람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 절차⋅피난 방법 등 피난 안내를 해야했다. 그러나 공연장 외의 장소에서 공연하는 경우 법적으로 피난 안내 주지 의무가 없어 안전사고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개정안은 공연장 이외의 장소에서 공연하려는 사람도 관람객에게 피난 안내를 하도록 법에 명시함으로써 다수의 관람객이 밀집하는 야외공연, 대형 공연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공연장 등에서 총 4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 대강당, 경기장, 야외 공간 등 공연장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4건(58.5%)으로 공연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7건(41.5%)보다 많았다. 특히 관객의 추락⋅혼잡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비율은 공연장이 12.5%(1건)인데 반해 공연장 외의 장소에서는 87.5%(7건)로 높았다. 김철민 의원은 “2021년 마지막 날 시민안전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켜 매우 뜻깊다
소방안전 지식을 갖춘 안전지킴이는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와 화재 감시자 배치 여부 확인, 우레탄폼과 바닥 에폭시 작업 등 가연성 가스 동시 작업 감시 등의 활동을 한다. 안전지킴이는 각 공사장에 의무적으로 배치되는 것은 아니며, 신청하는 공사장에 한해 2인 1조로 배치된다. 다만,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업장에는 안전지킴이 배치를 권유할 수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용접·용단 작업 시 5m 이내에 소화기를 설치해야 하며, 작업장 주변 10m 이내에는 가연물을 쌓아두거나 놓지 않는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이같은 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20년 4월 노동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역시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불꽃이 가연성 물질에 닿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안전 지식을 갖춘 안전지킴이들이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지도 활동을 펼치면 대형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장 관계인들도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관리 규정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정비하는 '119항공정비실' 건립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은 소방헬기 점검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19항공정비실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항공정비실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소방청은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에어로폴리스2지구를 건립 예정 부지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예산 편성과 토지 매입, 설계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2024년부터 시설공사 및 장비 구매, 제작사 정비인증 등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만취 상태에서 직원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의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경찰이 수 시간 전 현장에 출동하고도 범행 정황을 발견하지 못해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가해자인 40대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께 스포츠센터에서 "어떤 남자가 누나를 때리고 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그런 신고를 한 적 없다.", "어떤 남자가 쳐들어와서 싸웠는데 도망갔다"며 말을 바꿨다. 현장을 수색한 경찰은 피해자인 20대 직원 B씨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슴에 손을 얹어 맥박을 확인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혈흔 등 범죄 정황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 취해서 자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경찰이 CCTV를 확인하려고 하자 "보여주기 싫다. 내가 직접 경찰서에 가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듣고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약 7시간 뒤인 오전 9시 5분께 "자고 일어나니 직원이 의식이 없다"며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출동했을 때는 범행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냥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