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음식점이나 카페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장염에 걸렸다"고 속인 뒤 배상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9일 구속했다. A씨는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각지의 음식점과 카페, 반찬가게 등 수백 곳에 임의로 전화를 걸어 "장염에 걸렸으니 치료비와 합의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점주들에게 법률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민사소송과 행정 처분으로 장사를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방식으로 A씨는 가게 점주 수십여명으로부터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총 800만원 상당의 돈을 뜯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범행에 활용했으며 피해자들로부터 받아낸 돈을 생활비와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A씨를 추적한 끝에 경북 구미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오는 4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으로 불거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인지한 (의혹)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에 있지만, 관련 사안은 감사 규정 등에 의거 원칙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국민의힘이 고발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사안과 연관된 부분이 있다"며 "곧바로 감사를 벌이기는 쉽지 않은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앞서 KBS는 지난 2일 배 모씨(전 경기도청 5급 사무관)와 비서실 직원 A씨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나눈 텔레그램 대화와 전화 녹음을 토대로 김혜경씨 측이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10여차례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로 논란이 확산하자 휴가 중이던 도 감사관이 이날 도청으로 복귀해 감사관실 간부들과 감사와 관련해 숙의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별정직 5급으로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근무해 지난해 9월 초 사직했으며, 지난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파견해 노인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인천시의 사업을 경찰이 불법으로 판단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송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사단법인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따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에 파견한 뒤 노인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경찰은 사단법인인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가 안마사를 파견하면서 불법으로 안마시술소나 안마원을 개설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A씨가 법인은 안마시술소 등을 개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의료법을 위반했다고 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법은 개인만 안마시술소 등을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A씨는 법인 명의로 계약을 하고 안마사를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며 경찰의 송치 결정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국비 보조를 받아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등 3개 단체와 함께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을 진행해왔다. 인천지부
[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설연휴인 1월 2일 오후 1시 59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서 7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생활용품 매장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손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매장 옆 세차장을 찾은 A씨가 후진하다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시의 거리에서 걷다가 어깨가 부딛쳐 흉기를 휘둘러 10대 남성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20세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거리에서 19세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전 A씨와 B씨는 거리에서 어깨가 부딪친 후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시비가 있었고, 이후 A씨가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노려 고의사고를 낸 뒤 돈을 뜯으려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사기, 공갈미수,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배상 신청인에게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청주시 상당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B(36)씨 차량에 일부러 신체를 부딪쳐 사고를 냈다. 이어 B씨에게 "신고하지 않을 테니 합의금 3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경찰에 B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했다. 이후 그는 B씨로부터 합의금 500만 원을 받아 편취했다. A씨는 또 비슷한 시기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판사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벌금형 외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팔순을 바라보는 아버지에게 폭력을 쓴 40대 아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존속상해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보호관찰 기간 알코올을 마시는 습벽 또는 중독에 대한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1일 화천군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무 이유 없이 아버지 B(75)씨에게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망가졌다. 너를 죽이고 나도 살인자가 되겠다"며 거실 바닥에 앉아 있던 B씨를 밀어서 넘어뜨렸다. 일어나려는 B씨를 재차 넘어뜨린 뒤 목을 졸라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까지 입혔다. 정 부장판사는 "고령인 부친의 목을 졸라 상해를 입힌 점, 다만 상해가 중하지는 않은 점,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해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동종전과 없는 점, 피해자를 포함한 가족과 지인들이 계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월 31일 오후 9시 40분께 횡성 웰리힐리파크 리프트가 멈춰 섰다. 강원 횡성군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서는 사고가 나 이용객 수십 명이 1시간가량 고립됐다. 이 사고로 이용객 수십 명이 강추위 속에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야 했다. 스키장 측은 밧줄을 이용해 1시간여 만에 이용객들을 차례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25분께 스키장 의무실로부터 "팔이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부상자가 "괜찮다"고 밝혀 귀소했다. 경찰에는 별도의 112 신고나 협조 요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사고를 당한 이용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른 구조는 좋았지만 사고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며 스키장 측의 대처를 지적했다.
입양한 아이를 홀로 원룸에 방치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 아동 스스로 경찰을 찾아가 학대 사실을 털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A군은 경남에 있는 한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가 양부모로부터 받았던 학대 사실을 털어놨다. 태어나자마자 입양된 A군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2020년부터 가족들이 사는 집에서 떨어진 원룸에서 혼자 생활했고, 양모 B씨는 TV나 책상 등이 없는 원룸에 양방향 카메라를 설치해 A군을 감시했다. 원룸에서 대부분 혼자 지낸 A군은 양부모가 난방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한겨울에도 찬물로 씻거나 이불 한 장으로 생활해야 했다. 또 반찬도 없이 볶음밥만 먹거나 B씨로부터 '나가서 죽어라', '집에 들어오지 마라'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A군의 진술을 들은 경찰과 검찰, 상담기관은 상당 기간 양부모로부터 정서·신체적인 학대와 방임을 받아왔다고 판단했고, 창원지검은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로 A군 양부모를 불구속기소했다. B씨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원룸에서 키우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으며, A군은 수사기관이 학대를 인지한 후부터 양부모와
허위 과장 광고를 바탕으로 모집한 지역 주택조합원에게 거액을 받아 가로챈 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27일 사기 혐의로 지역 주택조합 추진위원장 A(57)씨와 업무대행사 대표 B(45)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5년 7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충남 서산에서 "개발 부지를 80% 이상 매입했다"며 주택조합원 222명을 모은 뒤 분담금 또는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3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들의 토지 확보율은 약 23%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서민 심정을 악용해 실제 대상 토지를 일부만 확보하고도 조합원 모집과정에 허위·과장 광고를 한 사례"라며 주택조합원 가입 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사건은 애초 2017년 7월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송치했고 한 차례 보완 수사를 거쳐 다시 무혐의 취지로 검찰에 넘어왔는데, 검찰이 전면 재조사해 진상을 밝혀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명목으로 운영하는 카페 수익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관리감독 주무기관인 국가보훈처는 감사에 착수했다. 보훈처는 26일 “해당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복회는 독립운동 관련 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 재정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익사업도 할 수 있다. TV조선은 앞서 25일 김 회장이 지난 1년간 광복회가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야외 카페 수익금 4,500여만 원을 횡령해 개인 이발비와 의상 구입비, 안마시술소 이용 등에 썼다고 보도했다. 광복회는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2020년 5월부터 수익사업으로 국회 안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이 2019년 6월 광복회장에 취임한 이후 국회사무처와 협약을 맺어 가능했다. 수익사업의 취지가 좋은 만큼 국회사무처는 임대료를 따로 받지 않고 있다. 광복회는 "김 회장은 사업경험과 법률 지식이 풍부한 A씨를 믿고 수익사업에 관한한 전권을 맡기다시피 했다"
올해1월1일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약 11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이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2명을 공동건조물침입·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 중 1명을 지난 12일 인천에서 붙잡아 21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고, 부산에서 은신하고 있던 나머지 1명도 21일 검거한 뒤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뒤 안에 있던 현금 11억29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훔친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무실 출입문과 내부에 순차적으로 카메라를 설치해 사무실 출입문과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무실 내부에 이들과 공모한 추가 공범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