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시작되는 두물머리와 동양 최대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 관광지에 느린우체통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누구나 무료로 두물머리관광안내소와 용문산관광안내소에서 엽서를 받아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광지에서 가졌던 추억을 예쁜 엽서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1년후에 적어둔 주소로 보내준다. 두물머리와 용문산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좋은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선물받을 수 있다. 또한, 엽서는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관광지, 용문사, 구둔역을 전문 일러스트 작가가 동화 속 배경처럼 그려넣은 삽화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양평군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힐링하고 휴식하기 좋은 양평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물머리와 용문산 관광지는 수도권에서 천혜 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 연간 100만명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다.
(자료=경기도청) 경기도가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 돌봄 확산과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산물 먹거리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지역농산물 먹거리 지원사업은 지난해 실시했던 먹거리보장 시민활동 지원사업과 마을공동체 공유부엌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통합한 사업이다. 경기도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농수축산물 가공품 구입비,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 활동비, 시설비 등을 일부 지원한다. 지원형태는 ▲공유부엌을 중심으로 식사 및 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공유부엌형’ ▲취사가 어려운 이웃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식사를 제공하는 ‘공동식탁형’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도시락·반찬 등을 만들어 배달해 주는 ‘도시락·반찬 나눔형’ ▲지역농산물을 구매해 원물로 지원하는 ‘농산물꾸러미형’ 등 4가지다. 신청 대상은 비영리를 목적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먹거리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장·군수 또는 법령에 의거 설립·인가된 도내 모든 단체·법인이다. 총 10억 원(도: 5억 원, 시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법인은 해당 시군 농정부서에 사업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오는 18
원주소방서(서장 김용한)은 화재가 발생하면 위험도가 높은 노후주택이 밀집지역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매트릭스 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3년동안 원주관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187건으로 이로 인해 4명이 사망, 34명이 부상을 입었고 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11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25명이며, 1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건수는 전체 주택화재의 60%를 차지했고 대부분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것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원인이 3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매트릭스 안전망』 구축은 단독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적 원인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노후주택에서는 겨울철이 되면 난방을 위해 전기를 사용하는 온열기구를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전열기구는 전기사용량이 많아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 콘센트에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자동소화패치를 설치함으로서 겨울철 전기화재 저감에 큰 역할을 할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4~25일 양일간 화성동탄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 부천원미 중앙지구대, 광주 초월파출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덕섭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명절에도 교통안전 활동과 범죄예방을 위해 애쓰는 근무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현장 경찰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박진성 화성동탄경찰서장은 “화성시와 협업을 통해 관할지역 내에 아동학대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 범죄 피해자 안전 확보를 위한 홈방범 서비스 사업 확대 등 지자체와 경찰의 원활한 협업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경기도 및 각 시·군 관련 부서와 협력해 피해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는 공동대응 시스템 마련 등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제1통제관은 “오미크론 같은 경우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가 높다”며 “고위험군의 감염과 중환자 치료체계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관리를 강화하고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감염과 전파 우려가 큰 높은 집단 위주로 효율화하며 시민참여형으로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역학조사 도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민들부터 PCR 검사를 신속하게 하고 무증상자 검사 등은 신속항원검사를 보편적이고 보완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러면서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병상을 확충하고 재택 치료 등 효율적인 의료대응체계도 개선한다. 이와 관련해 이 제1통제관은 “정부는 방역과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 의견을 전체적으로 취합을 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비한 체계적인 전략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다시 일상회복이 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부탁드린다”면서 “개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 일상회복의 최선의 수단인 예방접종과 방역패스 협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60대노인이 대낮에 술에 취해 여자 어린이들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A(60)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던 여자아이들에게 바지를 내려 성기를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휴대폰이 잘 안 보이는데 대신 봐달라"며 아이들을 가까이 오도록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박 판사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지만,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세도 채 되지 않은 여자아이들이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성적 가치관 형성에 큰 어려움을 생기도록 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지자체와 협력해서 단계적으로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양식 활어의 약 85%가 유통되는 서울을 비롯 수도권.부산 등의 수산물 도매시장에 수산물 현지에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24시간 신속 검사체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산물를 출하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유통 시간이 짧고(평균 4~5시간) 유통경로가 복잡해 유통 중인 마트‧시장에서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으로 부적합 판정이 돼도 회수·폐기에 어려움이 있어, 선제적 관리차원에서 양식 수산물의 집결지인 수산물 도매시장 4곳에 현장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현지의 현장검사소는 동물용 의약품(항생제)과 방사능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하여 유통 전 부적합 제품의 차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용의약품 검사 소요 시간은 기존 약 3일 소요되나, 신속검사는 1시간 걸린다. 참고로 식약처와 지자체는 지난 16일 ‘지자체 실무책임자 협의회’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현장검사소 설치 계획 등을 사전에 논의했으며, 서울지역은 내년도 상반기에, 경기(하남시장)‧부산(민락시장)‧인천(연안부두시장)은
대한안전연합(회장 정현민)과 사)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협회장 황대영)는 12월 22일 강원도 속초시 소재 사무실에서 상호간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 구축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인력개발 정보를 교류하고, 인명구조, 생존수영,수상구조, 응급구조, 스쿠버지도자 등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필요한 인적자원 및 시설자원에 대해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 기관은 환경보호 및 재해재난현장 특수 구조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안전보건교육 지원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여 전국적으로 안전문화 확산 및 보급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안전연합은 2008년 창립하여 전국 17개의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한 세상,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사회복지사업과 수상·수중, 안전보건교육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홍보 및 후원 문의] 070-4337-3670 [후원 계좌] 농협 301-01
2021년 8월말 기준으로 받아야 할 연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은 16만8000명이고, 이들이 받아야 할 연금 적립액은 모두 6969억원이다. 전체 미수령 연금 중 연금저축 가입자는 13만6000명에 적립액이 6507억원이고 사업장에 청구하지 않아 받아가지 않은 퇴직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3만2000명이며, 이들의 적립액은 462억원이다. 연금저축은 가입자가 일정한 적립 기간을 충족한 뒤 만 55세가 지난 이후 금융회사에 별도로 신청해야 수령이 가능하다. 이런 절차를 몰라서 장기간 돈을 불입해놓고도 못 받는 사례가 빈번하다. 또 사업장이 폐업 또는 도산한 뒤 근로자가 청구하지 않아 퇴직연금을 받아가지 않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가입자는 금감원 ‘통합연금포탈’에서 가입한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의 가입 금융회사, 적립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장이 폐업하거나 도산한 경우 근로자는 가입된 금융회사에 퇴직연금 지급을 직접 청구할 수 있다. 2021년 현재 16만8천명에 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대한안전연합은 지난 16일 제3회 안전문화 어린이 동요대회를 비대면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안전문화 어린이 동요대회는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한안전연합에서 개최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문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개인팀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비대면(영상)방식으로 참여해 노래와 율동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심사 기준은 가창력, 표현력, 참신성 등이며, 참가팀 가운데 상장 수여자는 유치부 4반, 어린이집 5반, 개인 참가자 어린이 5명, 총 14팀이 △광주광역시시장상 △광주광역시 교육감상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대한안전연합회장상을 수상하였다. 어린이 동요대회 행사를 진행한 대한안전연합 관계자는 “이번 동요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제한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해 열정을 보여주신 참가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한안전연합은 2008년 창립하여 전국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