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내곡터널 내부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5t 화물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터널 안은 연기로 가득 찼고, 대피 등으로 인해서 심각한 차량 정체 상황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터널 내부에 있던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십명이 대피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0여대와 11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만 터널 내부에 연기가 차 있어 현재까지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터널로 진입하려던 차량을 회차시키는 등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 양평군에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 실탄 사격에 제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19분쯤 경기 양평군 한 길거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양손에 과도 2개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형사 등 8명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이들은 테이저건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하려 했으나 A씨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는 탓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달려들자 결국 실탄 4발을 발사해 대응했다. 복부와 다리 등 3곳을 다친 A씨는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이송 당시 A씨는 의식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되며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경찰의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은 상대방의 치명적인 공격이 예상될 경우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A씨가 몸 상태를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6시47분쯤 달서구 장기동의 9층짜리 아파트 5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주민 40여명이 대피했으며 10여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원 123명과 차량 34대를 투입해 20여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불이 난 5층 계단 주변에서 신나 3통이 발견돼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인명 피해와 재산피해 규모는 파악중이다.
(한국안전방송) 11월부터 경찰,소방,구급차와 같은 긴급자동차에 '998, 999' 전용번호판을 부여해 무인차단기도 정차없이 자동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부터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경찰,소방차와 같은 긴급자동차의 번호판을 전용번호판으로 단계적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 제도는 경찰,소방차 등과 같은 긴급자동차 번호판의 첫 세자리에 전용 고유번호(998∼999)를 부여하는 제도로, 무인차단기를 자동통과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긴급자동차에 전용번호판제도가 도입되면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아파트와 빌딩, 상가 등의 주차장에 보안을 위해 무인차단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나, 재난과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차단기를 통과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 제도가 도입되면 출동한 긴급자동차가 무인차단기를 자동통과함으로써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현장에 도착해 사건을 처리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제도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해양
부산 동래구 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정차한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부산 동래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정차한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동래구 수안동 BRT 구간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투싼 차량이 49번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투싼 차량 운전자 A씨와 버스 승객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투싼 차량이 BRT 구간으로 진행하던 도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약 50여m를 더 진행한 뒤,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싼 차량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운전자가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한복판 공원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저녁 9시40분쯤 영등포공원 근처에서 시민과 경찰을 위협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원 근처에서 흉기를 든 채 소리 지르며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출동 10여 분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A씨는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 차량 추돌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28일 오전 10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리지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양 판사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면서 “혈중알코올 농도가 매우 높아 상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의 상해가 경미하며,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리지는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밤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인 0.1%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지는 첫 공판에서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검찰은
전북 완주의 한 노래방에서 싸움을 말리다 살해당한 고등학생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가해자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얼마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완주 고등학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인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가해자 B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한다는 의심을 품고 다퉜다”며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난 B씨는 직접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B씨는 전주에서 완주까지 11km가 넘는 거리를 혈중 알코올농도 0.094%인 음주상태로 운전, 노래방으로 찾아와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했다”며 “이를 말리던 아들은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살해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지어 B씨는 쓰러진 아들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고, 지혈하면 산다는 말을 남긴 채 웃으면서 노래방을 빠져나갔다”며 “하나뿐인 아들이 인간 같지 않은 피의자에게 처참하게 살해됐다”고 하소연했다. 끝으로 A씨는 “아들은 차디찬 바닥에서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싸늘하게 죽었다. B씨는 유가족에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혼자 살겠다고 변호인을 선임했다”면서
수업 중인 강의실에서 동료 강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동료 학원 강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범죄로 추정하고, 범행 당시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자신이 일하는 용인시의 한 영어학원에서 동료 강사인 20대 남성 B씨가 수업하는 강의실에 들어와 문을 잠근 뒤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차 열쇠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과 복부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범행 당시 강의실에 있던 중학생들은 다치지 않았다. A씨는 이튿날 오전 분당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내 험담을 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오전 5시쯤 전주~군산간 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전주와 군산간 도로인 전군가도에서 승합차가 역주행하면서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27일 오전 5시쯤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 인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와 벤츠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47)가 숨졌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5명과 승용차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승합차에는 공장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근로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승합차 운전자 B씨(53)가 길을 잘못 들어 도로를 벗어나려고 불법유턴하던 중 직진하던 승용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변이 어두워 운전자들이 앞을 잘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수입차 100여대를 포함해 차량 660여대 피해를 낸 충남 천안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책임을 물어 경찰이 조만간 출장 세차 업체 임직원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한 천안서북경찰서는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파열 등 혐의로 출장 세차 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업체 직원 A씨가 지난 8월 11일 밤 천안 서북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스팀 세차용 액화석유가스(LPG)통 취급 부주의로 LP가스를 새어 나오게 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당시 불은 LP가스 통 인근에서 A씨가 흡연을 위해 라이터를 켜자마자 폭발과 함께 시작됐다. 화재로 수입차 100여대를 포함한 차량 666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주차장 내부 조명 시설과 벽체도 일부 손상을 입었다. A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업체 대표 역시 검찰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천안서북소방서는 소방시설 관리 업체 직원 B씨와 법인을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부분이 있
[속보]유족, 노태우 전 대통령 유언 공개… “과오 용서 바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이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의 유언을 공개했다. 노 전 대통령은 유언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빌었다. 또 장례를 검소하게 해달라고 했다. 유족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유족은 고인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검소하게 해주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유족은 장례 절차는 정부와 협의 중이며 장지는 이런 뜻을 받들어 재임시에 조성한 통일 동산이 있는 파주로 모시는것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