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각종 재난·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주간 실전 위주의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시군별로 취약한 재난 유형을 정해 토론 기반훈련과 현장훈련을 함께 실시해 실제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전라남도 대표훈련은 17일 오후 3시 여수 신항과 오동도에서 조수-태풍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가정해 진행된다.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여수시 등 관계자 500여 명과 장비 100여 점이 동원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불시 비상소집훈련, 불시 청사 화재대피훈련을 하는 등 틀에 짜인 훈련을 지양하고, 전국 지진 대피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대피 요령 습득과 자기보호 능력 함양 및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외에도 교통안전, 안전교육 등 안전문화 실천운동 캠페인을 비롯해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등 이른바 ‘소소심’ 익히기 캠페인과 같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두성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최근 계속 늘어나는 사회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 위
청와대는 14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23일부터 25일에 폐기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발표는 남북정상회담 때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12일 발표한 외무성 공보에서 기상상황을 고려해 갱도 폭발을 통한 핵실험장 폐쇄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기자들의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를 미국을 포함한 제3국으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는 내외신의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북한 핵무기를 미국 테네시주(州)로 옮기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ABC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에도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북미 간 논의되는 내용이라 우리가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만들어진 핵
중국 국영 언론은 “중국의 첫 국내 제조 항공모함이 13일(현지시간) 시운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이 분쟁 수역에서 자국의 권리를 강요하고 있는 가운데 야심 찬 중국 해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 따르면 ‘001A형’으로만 알려진 이 항공모함은 중국 북동부에 있는 항구에서 오전 약 6시 45분(22시 45분 GMT)에 출항했다. CCTV가 공개한 장면에서는 몇 척의 소형 군함을 동반한 항모가 바다를 향해 떠나는 모습이 등장했다. 국영 언론은 “항모의 엔진, 추진 및 항해 시스템이 해상에서 시험 운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항모가 진수된 후로부터 1년 만에 진행됐다. 2020년에 취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항모는 중국이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권리를 주장하고 대만의 독자적인 움직임을 막고자 하는 와중에 중국의 해군력을 강화할 두 번째 항모가 된다. 중국의 유일한 운영 항모인 랴오닝(Liaoning)호는 우크라이나에서 구매한 소련 항모를 개조한 것이다. 랴오닝호는 2012년 취역했다. 랴오닝호와 새 항모는 핵 추진함은 아니지만 모두 약 40기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스키
고흥소방서(서장 구천회) 고흥119안전센터는 11일 고흥읍에 소재한 고흥동초등학교에서 교직원 및 학생 400여명, 소방대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흥동초등학교 1층 교무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를 가정해 화재초기 상황전파 및 119신고, 인명대피 및 유도, 자위소방대의 초기 소화활동, 중요문서 반출 등으로 진행됐다. 고흥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연 1회 이상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이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일정과 장소가 확정된 6.12 북미 정상회담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으로 조속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결정된 것에 대해 “북한과 미국이 입장을 정한 것이니 존중한다”며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나서 그 다음에 그 자리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같은 장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연이어갈 수 있다고 관측했던 청와대의 아쉬움이 담긴 대목으로 풀이된다. 다만 판문점이 회담 장소로 꾸준히 거론된 만큼 향후 기대되는 남북미 정상회담은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남북미 정상회담 장소로서 판문점 대안이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며 “남북미 정상회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6월 12일쯤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는 정의용 안보실장이 일주일 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러 갔을 때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통일부는 2016년 4월 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12명의 집단탈북이 ‘기획된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집단 탈북 종업원 문제와 관련해 입국 경위, 자유의사 등에 대한 지배인과 일부 종업원의 새로운 주장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통일부가 탈북민 정착 지원과 관련한 주무부서로서 필요한 경우 정착상황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몇 차례 (여종업원들) 면담을 시도했는데 당사자들이 면담을 원치 않아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단탈북 종업원 관련해서는 국정원에서 결정하고 통일부에 알려주는 그런 상황이었다”면서 “그동안 관계기관에서 통보해주는 내용을 토대로 판단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종업원들이 북으로 송환을 원하면 돌려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방송과 관련해 여러 가지 내용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통일부는 2016년 4월 당시, 중국 북한식당 여종업원 12명과 지배인 1명이 집단탈북하자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열어 관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
한국중부발전 직원들이 본사사옥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한국훈련 차량 홍보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박형구 사장)은 11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본사사옥 입구에서 출입 방문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전한국훈련 홍보를 위해 차량 홍보스티커 부착 캠페인 및 시내버스 광고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지난 8일부터 2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홍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안전한국훈련 홍보용 시내버스 광고 사진.<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은 지난 1월부터 안전한국훈련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는 안전한국훈련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VR 지진체험,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여 국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동참하는 중부발전은 전 사업소가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앙평가단 대표훈련 사업소로 선정된 신보령발전본부는 오는 17일 종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다양하
초고층 건축물 특수재난 인명구조 훈련인천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원들이 남구에 위치한 53층 높이의 엑슬루타워 건물에서 초고층건물 특수재난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지역 고층건축물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화재․테러 등 초고층 건축물 재난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와 남부소방서 구조대가 함께 참여했으며, 피난안전구역 등 건물 내 시설을 이용한 거주자 피난유도와 소방헬기 연계 고층부 인명구조 방안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박종천 긴급기동대장은 “초고층건축물 특수재난에 대비한 이번 훈련으로, 대원들의 구조능력이 향상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5.8~5.18)”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국민 참여 지진대피 훈련을 5월16일(수) 14:00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 지진대피 훈련“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지진대피 훈련으로 5월 16일 14:0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지진대피훈련 방송이 송출되면 3분여간 실내 대피를 하고 진동이 멈춘 이후 실외 대피를 하게 되며 실외대피장소에서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14:25분 훈련을 종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 훈련에는 시청(각 사업소 및 읍·면·동 포함)을 비롯하여 민간에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및 ㈜이텍솔루션(보개면 소재 기업)에서 지진대피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고, 일반 국민은 지진대피훈련 방송을 청취하며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지진 대비 행동 요령은 실내에 있을 때 진동으로 건물이 흔들릴 경우 책상이나 탁자아래로 대피하여 머리를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실외로 대피하여야 하며, 실외에 있을 경우에는 건물등으로부터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하여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또한 고층건물에서 대피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되
국토교통부가 올해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국토교통시설 3989개소(도로 2900, 철도 825, 공항 15, 수자원 155, 건축물 94)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긴급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국토교통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는 오늘부터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두 공개한다. 공개하는 내용은 시설명, 관리주체, 소재지, 점검일, 점검자, 점검 결과, 지적 내용, 조치 결과 및 계획 등으로 향후 보수·보강 등 조치실적도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책임점검 구현을 위해 점검자가 실명으로 점검 결과를 작성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시행하고, 더불어 국토교통부 감사부서에서 대진단 실태를 직접 확인·점검하는 등 안전진단 내실화에 초점을 두어 추진하였다. 손병석 제1차관은 “대진단 결과 공개는 점검 참여자에게 책임 있는 점검을 유도하고, 시설 이용자에게는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시설물 관리주체에게는 시설물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게 하는 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