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16년 4월 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12명의 집단탈북이 ‘기획된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집단 탈북 종업원 문제와 관련해 입국 경위, 자유의사 등에 대한 지배인과 일부 종업원의 새로운 주장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통일부가 탈북민 정착 지원과 관련한 주무부서로서 필요한 경우 정착상황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몇 차례 (여종업원들) 면담을 시도했는데 당사자들이 면담을 원치 않아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단탈북 종업원 관련해서는 국정원에서 결정하고 통일부에 알려주는 그런 상황이었다”면서 “그동안 관계기관에서 통보해주는 내용을 토대로 판단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종업원들이 북으로 송환을 원하면 돌려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방송과 관련해 여러 가지 내용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통일부는 2016년 4월 당시, 중국 북한식당 여종업원 12명과 지배인 1명이 집단탈북하자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열어 관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
한국중부발전 직원들이 본사사옥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한국훈련 차량 홍보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박형구 사장)은 11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본사사옥 입구에서 출입 방문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전한국훈련 홍보를 위해 차량 홍보스티커 부착 캠페인 및 시내버스 광고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지난 8일부터 2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홍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안전한국훈련 홍보용 시내버스 광고 사진.<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은 지난 1월부터 안전한국훈련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는 안전한국훈련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VR 지진체험,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여 국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동참하는 중부발전은 전 사업소가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앙평가단 대표훈련 사업소로 선정된 신보령발전본부는 오는 17일 종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다양하
초고층 건축물 특수재난 인명구조 훈련인천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원들이 남구에 위치한 53층 높이의 엑슬루타워 건물에서 초고층건물 특수재난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지역 고층건축물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화재․테러 등 초고층 건축물 재난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와 남부소방서 구조대가 함께 참여했으며, 피난안전구역 등 건물 내 시설을 이용한 거주자 피난유도와 소방헬기 연계 고층부 인명구조 방안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박종천 긴급기동대장은 “초고층건축물 특수재난에 대비한 이번 훈련으로, 대원들의 구조능력이 향상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5.8~5.18)”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국민 참여 지진대피 훈련을 5월16일(수) 14:00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 지진대피 훈련“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지진대피 훈련으로 5월 16일 14:0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지진대피훈련 방송이 송출되면 3분여간 실내 대피를 하고 진동이 멈춘 이후 실외 대피를 하게 되며 실외대피장소에서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14:25분 훈련을 종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 훈련에는 시청(각 사업소 및 읍·면·동 포함)을 비롯하여 민간에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및 ㈜이텍솔루션(보개면 소재 기업)에서 지진대피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고, 일반 국민은 지진대피훈련 방송을 청취하며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지진 대비 행동 요령은 실내에 있을 때 진동으로 건물이 흔들릴 경우 책상이나 탁자아래로 대피하여 머리를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실외로 대피하여야 하며, 실외에 있을 경우에는 건물등으로부터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하여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또한 고층건물에서 대피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되
국토교통부가 올해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국토교통시설 3989개소(도로 2900, 철도 825, 공항 15, 수자원 155, 건축물 94)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긴급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국토교통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는 오늘부터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두 공개한다. 공개하는 내용은 시설명, 관리주체, 소재지, 점검일, 점검자, 점검 결과, 지적 내용, 조치 결과 및 계획 등으로 향후 보수·보강 등 조치실적도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책임점검 구현을 위해 점검자가 실명으로 점검 결과를 작성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시행하고, 더불어 국토교통부 감사부서에서 대진단 실태를 직접 확인·점검하는 등 안전진단 내실화에 초점을 두어 추진하였다. 손병석 제1차관은 “대진단 결과 공개는 점검 참여자에게 책임 있는 점검을 유도하고, 시설 이용자에게는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시설물 관리주체에게는 시설물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게 하는 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안전감찰 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비 규모 50억원 이상 대형공사장 약200개, 댐과 수변공원을 비롯한 저수지 124개, 안전등급 C등급 이하 급경사지 324개 등 648개 시설이다. 감찰 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이행실태, 취약지역 시설 관리실태,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 이행 실태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안전감찰팀을 중심으로 안전감찰반을 편성하고 경기도 안전관리자문단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안전감찰 과정에서 시·군과 관계기관의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법률개정이 필요한 내용에 대하여는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응체계나 책임회피성 업무소홀 등 중대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문책을 요구하거나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급경사지 낙석 발생, 대형공사장 부실공사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부실은 인명사고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감찰을 통해 집중호우 대비 사전 피해방지와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화성시가 오는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재난으로 생물테러·감염병에 대비한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안전정책과, 보건행정과, 정보통신과 등 13개 실과소와 소방서, 경찰서, 군 등 10여개 유관기관과 훈련기획단을 구성하고 3회에 걸친 기획회의를 통해 훈련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생물테러를 가정한 현장 실전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현장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사고 발생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교통통제,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노출 의심자 격리, 바이러스 양성 확인, 사고지점 제독, 노출자 이송, 현장 수습 등으로 진행되며 총 11개 기관 12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시는 8일 병점역 일대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활동, 9일 시청사 불시 화재 대피훈련, 11일 풍수해 대비 토론 훈련 및 매뉴얼 숙달 교육과 훈련기간 동안 SNS 등을 활용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홍보 등을 병행해 다양한 재난에 대처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유환일 안전정책과장은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종·복합 재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교
금천구는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인 금천구를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롯데정보통신 등 10개 유관기관, 민간단체, 기업이 참여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 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으로 다중이용시설 재난 시 신속한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화재 대피 및 대응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오는 16일에는 관내 대형마트에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며, 17일에는 가산동 소재 아파트형공장 대륭테크노타운 18차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가상화재 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17일과 18일 현대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한내종합복지관 등 피난약자시설에서도 어린이, 장애인 등과 함께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훈련기간에는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는 ‘소소심 교육’과 ‘찾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