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 여름 호우와 강풍에 대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주간 교통안전시설 일제 점검을 벌여 낡거나 파손된 장비와 시설 2만493건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누전차단기 교체, 맨홀 보수, 전선 접지 보수 등 신호제어기 관련 3천864건, 교통안전표지 관련 1만6천629건의 정비작업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장마에 대비해 7월 말까지 경찰서와 자치단체, 교통안전시설 유지업체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누전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복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