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초청으로 튀니지 튀니스에서 5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간) 개최되는 아랍 반부패 청렴 네트워크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튀니지 내각 출범 후 튀니지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서 유세프 샤헤드 신임 튀니지 총리와 아랍 각국의 장차관급 인사, UN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
김인수 부위원장은 6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행정의 투명성 책임성 제고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연설을 통해 정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국정운영의 기본적인 토대가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정부의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 청렴도 측정 등 부패예방 정책의 개발 및 고도화, 국민신문고 등 전자정부 시스템에 기반을 둔 투명성 확보 장치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 법이 연고주의와 온정주의에서 비롯된 한국사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개선하여 한국 사회의 청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권익위는 ‘튀니지 국가 거버넌스 반부패 전략 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부패방지시책평가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권익위는 튀니지 공공행정?반부패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2018년 1월 완료를 목표로 튀니지 국민신문고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랍 반부패 청렴 네트워크(ACINET)는 아랍 국가의 반부패 역량 개발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2008년 7월에 창설되었으며, 튀니지, 사우디 아라비아, 이라크, 이집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 18개 국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튀니지에서 개최되는 총회는 제5차 회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