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황교안 국무총리는 9월 8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르띤 비스까라(Martin Vizcarra)」 페루 제1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총리는 페루 신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최고위급 인사로서 「비스까라」 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FTA 체결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발전해온 양국간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비스까라」 부통령은 그간 양국 정상의 교환 방문 등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및 교역 등 실질협력이 크게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페루 신정부로서도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 총리는 그동안 방산·치안 및 에너지·자원 분야 등에서 양국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져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동 분야뿐 아니라 지하철·상수도 등 인프라 분야 및 전자정부·보건의료·교육 분야 등에서도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페루 신정부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비스까라」 부통령은 페루측으로서도 한국측과의 실질협력 증진을 적극 희망한다고 하면서, 현재 페루 내에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바, 교통·인프라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상수도·건설·IT·광케이블·교통스마트 시스템·원격의료 등과 같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금번 방한시 한국의 정부와 기업측과의 협의를 토대로 양국간 협력 발전에 필요한 규제완화도 검토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페루측이 북한 핵·미사일 도발 등에 신속한 규탄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 협조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페루 신정부도 계속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비스까라」 부통령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그와 같은 협력은 당연한 것이라고 하며 우리 입장에 대한 계속적인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